황희석 “윤석열과 조력자들, 용서받을 시한 재깍재깍 다가오고 있다”
황희석 “윤석열과 조력자들, 용서받을 시한 재깍재깍 다가오고 있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7.0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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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법무부 인권국장인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은 7일,
〈전 법무부 인권국장인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은 7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인 윤대진 검사장이 지난해 8월 2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사임해야 한다는 취지의 전화를 걸어왔다"고 증언했다. 사진=뉴스타파/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지난해 8월 당시 윤대진 검사장(현 사법연수원 부원장)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낙마를 거론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탐사전문 〈뉴스타파〉는 7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인 윤 검사장이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에게조국 후보자가 사임해야 한다는 취지의 전화를 걸었다고 보도했다.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인 황 전 국장의 이 같은 증언은 검찰이 조 후보자에 대한 강제 수사에 돌입하기 4일 전이다.

황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자신의 증언과 관련, “이것은 1탄일 것”이라며 “왜 지금에서야 얘기하느냐? 그 전에 얘기해 본들 별 소용이 없을 것이 뻔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절치부심, 와신상담! 제 가슴에 파묻고 있자. 언젠가는 내가 말할 때가 있을 것이라 믿고 기다렸다”며 “달도 차면 기운다고, 제가 여러 차례 얘기한대로 기울 때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윤대진-한동훈-박찬호-기타 주변의 수많은 조력자들! 그동안 인간백정처럼 여러 억울한 사람들에게 한을 심었다”며 “이제 본인들 죄악이 드러나고 권좌가 내려앉으니 지금에 와서 부인하고 숨기고 잡아떼고, 뒤로 미루고 곳곳에다 구명운동을 펼치고...”라고 눈 흘겼다.

그리고는 “다 좋은데, 잘못했다는 솔직한 인정과 사과라도 해서 그나마 용서받을 수 있는 시한은 재깍재깍 다가오고 있다. 지금이라도, 지금이라도, 제일 늦었을 때가 제일 빠르다”며 솔직한 사실고백과 사과를 촉구했다.

한편 윤 검사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8월 하순 경에는 윤 총장은 물론 대검찰청 간부나 서울중앙지검의 간부 어느 누구와도 접촉하거나 통화한 적이 없다. 진실을 왜곡하는 현실이 통탄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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