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충북 충주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더불어민주당이 독식하자 지역 시민단체가 재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충주시민단체 연대회의는 13일 시청 10층 남한강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8대 시의회는 충주발전을 위해 후반기 원구성을 다시 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상대당과 협의 없는 선출로 의장, 부의장을 넘어 3개 상임위원장까지 독식해 의회가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수당에 대한 배려를 찾아볼 수 없는 갑질을 반성하고 의회민주주의 기본 정신을 지켜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시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 감시와 견제라는 막중한 역할이 있다”며 “최우선 순위는 여야 구분없이 충주발전을 위해 존재하는 의회가 돼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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