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도가 무공해 자동차 중심의 녹색교통 전환에 적극 앞서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도에 따르면 도청에는 코나 2, 아이오닉 4, 쏘울 1, 레이 1등 전기차 8대와 넥쏘 4 수소차 등 모두 12대의 무공해 자동차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본청의 관용차량 32대 중 전기차 8, 수소차 4, 하이브리드차 3 등 모두 15대(46.8%)의 친환경자동차를 운영하고 있어 전국 지자체 평균 11.7%보다 월등히 높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관용차 구입 시 전기·수소차를 우선적으로 구매하는 등 녹색교통 전환에 앞장서왔으며, 지속적으로 전기·수소차 구매비율을 높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도는 올해 전기차 1056대, 전기이륜차 178대, 수소자동차 677대 등 모두 1911대 무공해 자동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지역별로 청주 662, 충주 504, 제천 260을, 음성 138대를 비롯해 시군별 수십대씩 보급된다.
특히 지난달 청주를 시작으로 수소충전소 3개소가(청주 2, 충주 1)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수소차 이용자들의 편이성과 접근성이 향상돼 수소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023년까지 18개의 충전소를 설치해 모든 시군에 1개소 이상의 충전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연준 환경산림국장은 “무공해 자동차는 그린뉴딜 정책의 핵심이며 노후 경유차량을 조기 퇴출시키고 이 자리를 수소차, 전기차 등 무공해 자동차 중심으로 대체해 녹색교통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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