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최근 체육계의 폭력 문제와 관련해 학교 운동부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격려했다.
김 교육감은 21일 서원고등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학생선수도 앞으로는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추어 이기는 체육에서 즐기는 체육으로, 경쟁이 아닌 즐기는 경기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과 폭력은 함께 일수 없음을 강조하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하여 서로 배려하고 공감하면서 정상적이고 모범적인 학교운동부 운영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김 교육감은 코로나19로 학교운동부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선수들을 격려하고 학교의 운동부 운영에 대한 현장점검을 통하여 정상적인 학교 운동부 운영을 당부하고 선수, 지도자와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서원고는 롤러와 배드민턴을 지정종목으로 운영하고 있다. 롤러는 지난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1개, 은 1개, 동 1개를 획득한 바 있으며 배드민턴도 충북대표로 참가하는 등 최근 선수들의 기량이 급성장 하고 있어 기대를 받고 있는 팀이다.
서원고 지도교사는 “코로나19로 운동시간 확보에 어려움과 각종 대회가 취소되어 선수들이 집중력 저하와 동기유발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지만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기록 단축을 위하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육감은 이날 서원고를 시작으로 23일 충주여고와 제천상고, 27일 진천중 등 학교운동부를 순회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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