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행정수도 이전, 무시하고 갈 수 없어"
정진석 "행정수도 이전, 무시하고 갈 수 없어"
24일 페이스북에 글 올리고 미래통합당 향해 "보다 진지한 접근과 논의" 주문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07.24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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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정진석 국회의원(공주·부여·청양)은 24일 “무너져 가는 문재인 정부의 정략적 꼼수에서 행정수도 이전 문제가 재논의 되기 시작했지만, 그렇다고 우리 당이 이를 없는 일처럼 무시하고 갈 수는 없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의원실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미래통합당 정진석 국회의원(공주·부여·청양)은 24일 “무너져 가는 문재인 정부의 정략적 꼼수에서 행정수도 이전 문제가 재논의 되기 시작했지만, 그렇다고 우리 당이 이를 없는 일처럼 무시하고 갈 수는 없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의원실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미래통합당 정진석 국회의원(공주·부여·청양)은 24일 “무너져 가는 문재인 정부의 정략적 꼼수에서 행정수도 이전 문제가 재논의 되기 시작했지만, 그렇다고 우리 당이 이를 없는 일처럼 무시하고 갈 수는 없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여당 발 신행정수도 재추진 논의에 대한 미래통합당의 입장 전환을 촉구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의원은 먼저 “정부여당의 행정수도 이전 주장은 다분히 정략적”이라며 “대통령 100대 국정과제에도 들어 있지 않았던 행정수도 문제를 임기 2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불쑥 꺼낸 것만 봐도 그렇다”고 지적했다.

“특히 집값 폭등에 대한 비판여론이 높아지고, 경제추락과 성추문 등 연이은 국정실패로 지지도가 급락하자 국민의 눈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얄팍한 정치꼼수가 엿보인다”고도 했다.

그러나 정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당이 이 문제에 대한 논의를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한쪽에서는 수도권, 특히 서울 강남 집값이 폭등하고 있다. 다른 한쪽에서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정 의원은 한국경제연구원과 한국고용정보원의 자료를 근거로 “올해 태어나는 신생아가 만 40세가 되는 2060년에는 생산가능인구, 학령인구, 현역입영대상자 모두 지금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진다”며 “전국 228개 시‧군‧구 중 30년 이내 소멸위험 지역은 97곳으로, 전체의 42.5%에 달한다”고 전망했다.

계속해서 정 의원은 “수도권 과밀화와 지방소멸 위험에 대한 가장 강력하고 유일한 대처방안은 균형발전”이라며 “행정수도의 지방 이전으로 국가균형발전의 단초를 만드는 일,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백년대계의 숙제다. 우리 당의 보다 진지한 접근과 논의가 요구되는 이유”라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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