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술래] 건강관리협회 제안 휴가 전 필요한 예방접종
[건강술래] 건강관리협회 제안 휴가 전 필요한 예방접종
파상풍, 홍역, 장티푸스, 말라리아, A형 간염 등 미리 대비해야
  • 황해동 기자
  • 승인 2020.07.27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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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는 휴가철 여행 전 파상풍, 홍역, 장티푸스, 말라리아, A형 간염 등 예방접종을 권장한다. 사진=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 제공/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는 휴가철 여행 전 파상풍, 홍역, 장티푸스, 말라리아, A형 간염 등 예방접종을 권장한다. 사진=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 제공/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여름 휴가철, 꼼꼼한 건강관리가 필수다.

손 씻기, 개인 식수 사용, 익힌 음식 섭취, 해충 주의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는 물론, 유행하는 질병을 대비한 예방접종은 반드시 필요하다.

여름 휴가철 여행을 떠나기 전 필요한 예방접종을 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의 조언으로 알아본다.

▲야외활동 많은 곳, ‘파상풍’ 예방접종=파상풍은 상처를 통해 더러운 곳에 기생하는 박테리아균이 체내에 들어옴으로써 발병한다. 흙, 먼지, 동물의 변에 있던 파상풍균의 포자가 상처 부위로 침투하여 발생하거나 오염된 도구, 나뭇조각, 이물질 등에 의한 상처 발생 시 감염된다.

잠복기는 3-21일. 대부분 14일 이내에 발병하고 근육 경련과 마비, 발열, 오한, 두통 등을 동반한다.

파상풍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백신 접종이며, 10년마다 재접종해야 한다. 국내, 해외 상관없이 야외활동이 많은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파상풍 예방접종을 꼭 받는 것이 좋다.

▲전염성 강한 ‘홍역’ 예방접종=해외여행 시 반드시 필요하다. 홍역은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10~12일의 잠복기를 가지며 콧물, 발열, 결막염, 홍반성 발진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감기와 유사하지만 발진기에는 목 뒤, 귀 아래, 몸통, 팔다리에 홍반성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또한 전염력이 강하여 발진이 되면 격리가 필요하다.

홍역을 대처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예방접종으로, 2회에 걸쳐 진행된다.

▲단순 감가 아닌 ‘A형 간염’ 예방접종=간염 바이러스의 한 종류로 주로 급성 간염의 형태로 나타나며, 3~5월 발생 빈도가 높아 봄철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 여행에 필수 예방접종 항목이다.

오염된 음식물 섭취 외에 환자와의 접촉으로도 감염될 수 있으며 전염성이 매우 높아 가족과 주위 사람에게 옮기기 쉽다. 오염된 물이나 음식 등을 섭취하면서 경구를 통해 감염되기도 하며 주사기를 통한 감염, 혈액제제를 통한 감염 등 비경구적으로도 전파될 수 있다.

평균적으로 4주 정도의 잠복기를 가진 뒤 증상이 나타나며 대표적으로 전신 피로감, 메스꺼움, 구토, 발열 등의 증상과 함께 황달 현상이 생기고 짙은 색 소변을 보게 된다.

항체가 없다면 예방접종을 하여야 하며 첫 주사 이후 6개월에서 1년 후에 두 번째 주사를 맞는 것이 원칙이다. 접종 외에도 날 음식이나 씻지 않은 과일 등의 섭취를 삼가고 물 끓여 먹기, 외출 후 손 씻기로 예방할 수 있다.

▲여름철 장염 ‘장티푸스’ 예방접종=해외여행, 특히 상수도 설비가 부실한 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을 여행하다가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장티푸스는 살모넬라균종 중 특정 아종에 감염된 환자나 보균자의 소변이나 대변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했을 때 감염되며, 오염된 물에서 자란 갑각류나 어패류(특히 굴), 배설물이 묻은 과일 등을 통해서도 감염된다.

잠복기는 1주에서 최대 3주 정도이며, 사람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초기에 설사가 지속될 수 있고 원인 모를 발열과 복통이 나타난다.

여행 2주 전 장티푸스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으며 위험환경에 노출 시 3년마다 추가 접종을 권장한다.

▲모기 조심! ‘말라리아’ 예방법=대부분 적도 근처 열대지방, 아열대 지방에서 발생하며, 특히 아프리카에서는 매우 위험한 질병으로 손꼽힌다.

잠복기는 약 14일 정도로 초기에는 두통, 근육통, 무기력함, 복부 불편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시간이 지날수록 고열에 시달리며 심하면 뇌성혼수, 저혈압 등의 합병증이 따를 수 있다.

말라리아의 경우 주사가 아니라 경구약 복용 방법으로 예방하며 출국 2주 전 복용이 원칙이다.

이외에도 황열, 콜레라, 디프테리아, 백일해 등의 예방접종이 있으니 여행 전 미리 체크하여 건강한 여행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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