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지역에 지난 3일까지 쏟아진 ‘물 폭탄’으로 학생수련원이 침수되는 등 8곳의 교육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피해가 심각한 충주 충원고, 삼성중, 별방초, 어상천초, 단양소백산중은 전날 하루 휴교에 들어갔다.
4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폭우가 집중된 도내 북부지역의 교육시설이 주로 피해를 입었다.
주요 피해상황은 학생수련원 제천분원에 토사가 유출됐으며 소로초병설유치원 건물에 누수가 발생했다.
이어 학생수련원 본원 글램핑텐트 19동이 침수됐고 보은 회남초와 제천학생회관에 토사가 유츌됐다.
충주시 엄정면의 충원고는 토사유출과 사택 침수 피해가 발생했으며 제천안전체험관과 제천고 도서관에도 누수가 발행했다.
단양지역의 어상천초와 소백산중에는 운동장에 토사가 유입됐다.
도교육청은 각 지역별 교육지원청에 취약지구 점검, 학교 피해 사전 예방 및 관리, 유관기관과의 상황 공유 및 보고체계 확립 등을 당부했다.
또한 학교에는 학생 안전 관리를 최우선으로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통학로 안전 관리, 취약지 및 시설물 관리 등을 강조했다.
홍민식 부교육감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 위로를 보낸다"며 “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의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모든 직원이 시설 피해 방지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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