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 29.4m 바람에 어선 뒤집혀, 충남 강풍 피해 우려
초속 29.4m 바람에 어선 뒤집혀, 충남 강풍 피해 우려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0.08.0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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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6일 충남 전 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남 전 지역에 호우 특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오전 2시부터 5시 사이 충남 전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었다.

태안 안도에서는 순간 최대풍속이 초당 29.4m를 기록했다.

예산 원효봉과 홍성 죽도, 보령 호도에서도 초당 19.9~28.1m의 강풍이 불었다.

충남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강풍으로 홍성과 당진, 아산, 천안에서 나무 쓰러짐 같은 신고가 79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가경주항. 사진 제공=태안군/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가경주항. 사진 제공=태안군/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태안에서는 오전 5시쯤 고남면 가경주항에 정박 중인 소형 어선 10여 척이 강한 바람에 뒤집혔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밤사이 서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도 내렸다.

강수량은 9시 기준 예산 원효봉 68mm, 당진 65.5mm을 기록했다.

비 피해가 컸던 천안과 아산에도 각각 17mm, 58mm가 내렸다. 피해 복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번 비는 7일까지 많은 곳은 200m이상 더 내릴 전망이다.

비에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산사태 같은 피해 발생 가능성도 우려된다.

충남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3일 오후 2시를 기해 비상 3단계를 발령했으며, 도와 시·군에서 공무원 1299명이 비상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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