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BK21 5개 사업단 선정…지역 사립대 1위
순천향대 BK21 5개 사업단 선정…지역 사립대 1위
서교일 총장 "연구 성과로 명문대와 경쟁…실용 연구 결과 도출" 자신감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08.0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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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정부가 지원하는 ‘두뇌한국(BK) 21사업’에 5개의 교육연구단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자료사진: 순천향대학교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정부가 지원하는 ‘두뇌한국(BK) 21사업’에 5개의 교육연구단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자료사진: 순천향대학교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아산=김갑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정부가 지원하는 ‘두뇌한국(BK) 21사업’에 5개의 교육연구단(사업단)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역 사립대 중 1위, 국립대 포함 지역 대학 중 10위,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대학 중 20위에 해당한다.

전날 발표된 4단계 BK21 사업은 정부가 오는 9월부터 연간 4080억 원 씩 7년간 총 2조9000여 억 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국 68개 대학의 562개 연구단 및 연구팀이 예비 선정됐다.

총 1만9000명의 석‧박사급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연구지원 사업으로 과학 기술과 인문사회 등 기초·핵심 학문 분야의 연구역량 제고를 위한 ‘미래인재 양성사업’과 혁신성장을 선도할 신산업 분야의 경쟁력 제고, 산업‧사회문제 해결을 선도할 융·복합형 연구 인력양성분야의 ‘혁신인재 양성사업’으로 구분된다.

이번에 선정된 순천향대 5개 사업단은 ▲미래형: 중개연구 선도연구자 양성 교육연구단 ▲혁신형: Well-life 실현을 위한 빅데이터 혁신인재 양성 교육연구단 ▲혁신형: 나노기반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공정, 장비 인력 양성 사업단 ▲혁신형: 혁신 선도형 바이오헬스 산업 융합인재 교육연구단 ▲혁신형: 충남권 미세먼지 대응 ICT 환경 보건 혁신인재 양성 교육연구단이다.

일각에서는 서울의 주요 대학과 지역 거점대학에 편중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녹록치 않은 여건에도 불구하고 순천향대는 지역 사립대 중 유일하게 다수의 사업단이 선정되면서 자존심을 살렸다는 분석이다.

순천향대는 그동안 순천향의생명연구원을 설립, 임상을 포함한 기초의과학분야 연구를 위한 꾸준한 투자 함께 역량 강화에 집중해 왔다.

또한 지난 2012년부터 교육·연구 병행 대학에서 연구 강화대학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면서 국·내외 우수교원을 채용했고, 전일제 대학원생 전원을 교육장학생(TA)과 연구장학생(RA)으로 선발해 등록금을 100% 지원해 왔다.

이는 지역 사립대 중 1위, 국립대 포함 지역 대학 중 10위,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대학 중 20위에 해당한다. (순천향대학교 제공)
이는 지역 사립대 중 1위, 국립대 포함 지역 대학 중 10위,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대학 중 20위에 해당한다. (순천향대학교 제공)

이와 함께 바이오메디컬 특성화분야 대학원을 설립해 신임교원 연구정착금을 별도로 지원했으며, 학문의 경계를 넘어선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해 ‘향설융합연구지원사업’ 지원 등 자체적인 예산 투입과 지원을 꾸준히 해 왔다.

이번 BK21 사업 선정을 통해 석·박사급 대학원생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석·박사과정 인재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역사회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교일 총장은 “교육사업의 경우 지역 사립대 중에서도 성과를 내는 대학들이 많지만 연구 역량 축적이 있어야 비로소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단기간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며 “오래 전부터 우수한 연구 성과로 평가 받아야만 명문대학들과 경쟁할 수 있다고 생각해 왔다”고 설명했다.

서 총장은 또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연구의 끈을 놓지 않아 온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달성한 이번 성과를 토대로, 대학이 지향하는 실용 연구의 결과 도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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