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스포츠학교 ‘충북체중’ 설립 청신호
미래형 스포츠학교 ‘충북체중’ 설립 청신호
교육부, 특성화중 설립 동의…충북교육청, 24년 3월 개교 노력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9.17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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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체육중학교와 함께 운영될 충북체육고등학교 전경. 사진=충북체고 홈페이지/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체육중학교와 함께 운영될 충북체육고등학교 전경. 사진=충북체고 홈페이지/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미래형 스포츠학교의 모델이 될 충북체육중학교 설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17일 충북교육청(교육감 김병우)에 따르면 교육부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위원회에서 충북체육중학교 특성화중학교로 설립 동의를 받았다. 

이에 따라 충북체육중은 진천군 문백면 충북체육고등학교 내 부지에 3학급 75명으로 개교할 예정이다. 

충북체중은 충북체고와 연계 육성할 수 있는 종목과 일반 중학교에서 육성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9개 종목의 학생을 모집해 충북 체육교육의 선진화 발판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10월 자체투자심사와 충북도의회에 학교설립 계획안 심의를 거쳐 2024년 3월 개교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 학교를 설립 할 것인가를 고민하기 보다는 어떻게 학교를 운영 할 것인가를 고민하여 운동 뿐 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및 진로교육 등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미래형 스포츠학교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동안 충북체육중 설립은 지난해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결과가 나왔지만, 개설 종목 선수현황 및 입학예정자 데이터 분석, 전국체육중학교 운영상 문제점 해결 방안, 학생선수 인권 및 학습권 보호계획, 지역연계 방안 및 네트워크 운영 계획 등의 보완점이 제시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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