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초대 원장에 고영주(57) 한국화학연구원 박사가 임명됐다.
고영주 원장은 오는 2023년 9월 16일까지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하며, 법인을 대표하고 대전과학산업진흥원 경영 전반의 권한과 책임을 갖는다.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은 과학기술기반 지역산업 혁신 및 미래 혁신성장산업 육성 방안을 기획하고 대전시의 연구개발투자 효과를 높이는 전문기관으로써 지역혁신과 산업발전 생태계를 효율적으로 이끌어 가게 된다.
고 원장은 서강대에서 화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고 1988년부터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다 영국 맨체스터대학교 과학기술정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다시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정책기획, 연구전략, 국제협력 등 책임자로 미래전략본부장, 대외협력본부장 등을 두루 거쳤다.
정부의 과학기술정책에도 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많은 기여를 해왔으며 현재도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지방과학기술진흥협의회 위원 등을 겸하고 있다.
지역에선 초대 과학부문 명예시장, 대전시-대덕특구 상생협력협의회 위원장, 새로운 대전위원회 경제과학분과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대전과학산업진흥원 기획단장으로 초기 밑그림을 만드는 데 기여해왔다.
앞으로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은 12월까지 직원채용과 제반 업무환경 구축, 경영목표와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내년 초 공식 출범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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