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아동 교육에 대한 관심, 앱으로 탄생
[창업]아동 교육에 대한 관심, 앱으로 탄생
STGedu - 베로니카 연숙 김 대표
  • 굿모닝충청
  • 승인 2015.01.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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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Gedu의 베로니카 연숙 김 대표는 어렸을 때부터 왠지 모르게 새로운 기술에 늘 관심과 설렘을 갖고 있었다.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 써보고 컴퓨터의 여러 기능과 내부에 쓰인 부품도 관심을 갖고 뜯어보기도 했다. 또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나오면 사용하고 응용하는데 늘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한국에 와있는 70여 개국이 넘는 외교관 및 주한상사원과 가족의 컴퓨터 강사로도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곤 했었다.

이와 더불어 관심을 함께 가진 것은 아동 교육이었다. 어렸을 때의 타고난 재능을 잘 끌어올려주는 것이 얼마나 성장 후에 중요한지 알고 있었으며, 이에 대한 기초 교육에 따라 아이들의 미래가 많이도 좌우된다는데 관심을 갖고 있었다.

김 대표는 교육을 영국·한국·캐나다·미국에서 받았는데 이 경험에서 느꼈던 여러 다른 교육 시스템도 사업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됐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관심과 설렘이 창업 원동력
김 대표의 사업 경험은 크게 IT를 교육에 응용하는 전문분야와 국제사업 컨설팅으로 볼 수 있다. 그가 국제무대에 처음 선 건 고교 시절 한국 청소년 적십자 한국 대표로 호주 멜버른에 ‘Gumboya 80’이라는 행사를 처음 갔을 때였다. 당시 한국의 문화와 적십자 활동을 소개하며 여러 국가 대표와 친분을 쌓게 됐다.

이를 계기로 해외 유학 자유화가 되지 않은 때 예외로 있던 국제행사 참여자의 혜택으로 캐나다 유학을 가게 됐고, 그 후 미국대학으로 편입해 경영학 및 컴퓨터를 전공하게 됐다. 이후 방송, 올림픽 사회, 국제 영화 딜러, 금융, 컴퓨터 및 무역 등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이 모든 걸 같이 응용할 멀티미디어 사업에 관심을 더욱 갖게 됐다.

2000년 초에 캐나다에서 멀티미디어 교육 사업을 창업하게 됐다. 나홀로 시작한 사업이지만 어느 덧 직원이 40명까지 늘어나게 됐다. 직원들은 러시아·중국·중동·한국계 등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을 채용했다.

당시 한참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실리콘 벨리에 있는 실리콘 벨리 뉴스에 미국 IT 대표 투자업체들에게 사업을 소개할 수 있는 계기도 가졌다. 2000년도 초반 IT 업체들의 버블로 관련 업계에 있던 많은 회사들이 도산이 되는 시기가 오고, 많은 관련 업종들이 다른 업종으로 이동하는 일이 이어지게 되는 시절이 있었다.

김 대표의 회사도 그 환경에 피해를 입으면서 멀티미디어 콘텐츠교육 사업은 잠시 템포를 늦춰야 했고 컨설팅업계에 입문하며 새로운 분야에 눈을 뜨게 됐다.

이로 인해 에너지·자원·의료·하이테크 등 여러 분야의 굵직한 프로젝트에도 참여, 다른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됐다. 당시 국제 파트너십, 파이낸싱, 계약문건 등에 경험을 얻고, 후에 IT교육 사업을 하면서도 계속적인 컨설팅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STGedu 사업, 세계 시장에 선보이다
한국에 나와 지난 2012년 여름 아동 교육 앱 기반 사업 모델로 STGedu를 설립했다. 또 모회사가 갖고 있는 캐릭터를 활용해 학교에서 필요한 교육용 멀티미디어 앱을 개발하게 됐고, 올해 베타버전이 출시돼 세계시장인 구글 및 애플 아이튠즈에 선보이게 됐다. 애초에 앱을 만들면서 글로벌 시장 타깃으로 했기에 세계 중요 시장인 중국·인도 등이 일차 주 무대가 될 것으로 봤다.

이 회사의 앱은 단순히 주입식 암기가 아닌 직접 자신이 암기하고 싶은 것을 영상, 음성, 메모, 사진 등 다양한 연상 작용을 통해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이 회사가 2013년 출시한 글로벌 버전인 ‘TeamESL Flashcard’는 효율적인 암기를 위해 이미지, 녹음, 노트 등의 기능을 갖고 있으며 입력한 단어들을 효율적으로 소팅해준다.

김 대표는 더욱 더 질적인 교육 앱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교육 앱과 회사가 알려지면서 활용되고 있는 주요 캐릭터인 에디·수지·리를 활용한 캐릭터 상품의 출시와 또 그에 따른 멀티미디어공원 조성, 교육 장학금 마련 등 장기 계획을 갖고 있다.

창업 2년에 만들어낸 화려한 이력서
STGedu는 서울에서 창업한지 2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교육과 테크놀로지를 병합한 사업 모델로 유아서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이 주 타깃인 STGedu는 글로벌 마켓을 처음부터 염두에 두고 아동 교육을 하는데 필요한 교육앱을 다양하게 출시 개발해 학습에 도움을 주는 업체다.

서울시 산업통상부의 6개 글로벌 사업체의 하나로 지난 2012~2013년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창업자인 김 대표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새로 생기면서 초대 멘토로 임명되기도 했다.

또 Global Heckaton에서 100인의 세계 IT전문가로 선발돼 올해 SDF (Seoul Digital Forum) 피날레 무대에서는 Global Hackaton에서 이긴 3개 우수팀으로 선정돼 프리젠테이션을 하게 됐고, 앱센터 이사장상도 수상했다.

STGedu 모회사이자 김 대표가 창업하고 CEO로 있던 아이이에스엘은 실리콘 벨리 뉴스로부터 16개 유망기업으로 선정돼, 현지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했다. 당시 김 대표는 캐나다 여성 경제인 대표로 당시 한국 여성부로부터 초대를 받아 청와대에서 대통령을 만나기도 했다.

한국에서 창업한지 2년 남짓 지났다. 세계 앱시장인 구글(google)과 애플 아이튠즈(itunes) 시장에 교육 앱인 ‘STGedu TeamESL’가 출시하기까지 김 대표가 20여년 동안 쌓아온 사업 경험 기초가 없었으면 있을 수 없었던 일이다. 김 대표는 현재까지의 기초 공사가 앞으로 회사를 단단하고 빠르게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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