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0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장기미집행시설 우수정책분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인프라 수준’을 평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지자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표평가 4개 분야(도시사회, 도시환경, 도시경제, 지원체계)와 우수정책 3개 분야(도시재생, 장기미집행시설, 녹색도시)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장기미집행시설 우수정책분야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충청권에서는 유일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지난 7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장기미집행시설 해소 추진 기획단’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이를 통해 54개 우선집행 도시계획시설을 선정했으며, 연차별 예산 계획을 세워 2023년까지 2800여 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될 경우 보다 쾌적한 가로망과 근린공원 및 완충녹지 조성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번 수상으로 향후 국토교통부 관련 재정지원사업 선발 시 가산점과 함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맹정호 시장은 “충청권에서 우리 시가 유일하게 수상하며 위상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도시계획 정비와 인프라 확충을 통해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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