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세종캠퍼스 설립 40주년 기념식
“‘21학년 수시 경쟁률 비수도권 대학 중 1위
융ㆍ복합 특성화로 ‘도약하는 100년’ 준비”
행정수도 세종의 중심대학으로 성장 도모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의 명문사학으로 성장하고 있는 고려대세종캠퍼스(부총장 김영)가 설립 40주년을 맞아, 행정수도 위상에 걸맞는 대표대학으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고려대세종은 지난 28일 오후,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도약의 100년’을 준비하는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제시된 비전으로는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연구혁신 ▲코로나 이후 뉴노멀 시대에 필요한 교육혁신 ▲행정수도 세종 완성에 기여할 지역혁신 등 3가지다.
고려대세종은 이들 혁신을 통해 ‘창의인재를 길러내는 융복합 특성화 캠퍼스’를 구축, 전문지식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김재호 이사장은 “최근 2021학년 수시전형 경쟁률이 비수도권 대학 중 1위를 기록한 것은 고려대세종캠퍼스가 학생들이 오고 싶어하는 학교라는 점을 증명한 것이다”며 고려대세종의 성장세에 깊은 관심을 표했다.
이어 정진택 총장은 “세종캠퍼스는 2021학년도 첨단학과 신증설 및 BK21사업 예비선정 결과 지역단위사업 사립대학 3위에 오르는 등 미래산업 연구를 주도할 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며 그간의 발전성과를 설명했다.
아울러, 정 총장은 (고려대세종이)지역사회와 협력해 신수도권 중심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지역 인사로 최교진 세종교육감과 조상호 세종시경제부시장도 자리를 함께해 축사를 건넸다.
최 교육감은 “세종시가 커가는 만큼 고려대세종캠퍼스의 역할이 더 커지고 중요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세종시와 협력하여 학생들과 함께 성장하는 세종캠퍼스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조상호 부시장은 “고려대세종이 향후 100년을 세종시와 어떻게 그려갈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세종캠퍼스 청년들이 창의적인 생각과 연대 정신을 갖고 이웃(세종시)과 함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념식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부문장이 ‘모빌리티 플랫폼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뒤이어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 ‘대학-국책연구기관 협력강화방안’특강을 펼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