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의 학생과 교사가 직접 제작한 영화들이 CGV청주율량 극장 상영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추북교육연구정보원이 마련한 ‘제1회 충북교육영화제’의 윤곽이 잡혔다.
충북교육영화제는 오는 12월 5일과 6일 이틀간 CGV청주율량 극장과 유튜브 채널 ‘행복씨TV’채널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영화제 출품작을 접수·제출받았으며, 학생과 교사 작품 등 총 56편이 출품됐다.
영화의 주요 내용은 ▲코로나19로 인한 만남과 대화의 단절 ▲감염에 대한 불안 속에서도 서로에 대한 배려와 우정 ▲꿈을 찾아가는 학생들의 이야기가 담긴 내용 등이다.
영화 상영 외에도 ▲미디어교육세미나 ▲감독과의 대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펼쳐진다.
미디어교육세미나는 최근 충북교육정책연구소가 학생과 교사 4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디어교육 인식조사 결과 발표와 학생과 교사의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감독과의 대화에서는 영화 ‘나는 보리’의 김진유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영화제작 현장과 영화를 통한 교육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미디어교육세미나는 오는 19일, 감독과의 대화는 오는 26일 유튜브 채널 ‘행복씨TV’를 통해 생중계로 진행된다.
영화 상영은 충북교육인터넷방송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관람신청을 통한 극장 상영과 유튜브 생중계가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는 “학교현장에서 미디어를 통한 교육활동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충북교육영화제를 통해 교육공동체가 미디어로 자신을 표현하고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열린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