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안 오르는 것은 국민 탓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부·여당의) 잇단 악재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콘크리트 지지율을 유지하고, 이 지지율이 문재인 정권이 막 나가게 하는 이유다.”
'조국흑서'의 공동 저자인 서민 단국대 교수는 11일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에서 이렇게 말했다. 국민들을 향해 “자신들을 대단한 존재로 착각하며 민주주의를 망치는 주범”이라는 뉘앙스로 대놓고 나무란 것이다.
기생충을 전공으로 하다 보니 혹여 국민들마저 그의 눈에는 한낱 ‘기생충 수준’으로 하찮게 보이는 게 아닐까 하는 황당함마저 지울 수 없다.
이에 송요훈 MBC 기자는 이날 “기생충 학자 서민 씨, 그냥 기생충 연구나 하세요. 진짜 기생충을 잡으세요”라고 후려갈겼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당신의 눈에는 국민이 기생충으로 보입니까? 그네들이 기생충 아닐까요? 아무 것도 모르면서 어떤 언론의 부추김에 홀려 구름 위에 붕 떠 있는 건 아닌지 곰곰이 생각해보라”며 “추락 아닌 연착륙을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필성 변호사는 “기생충 박사님을 보면서, 박사 학위를 받고 교수 직함이 있어도 외모에 자신이 없으면 인문학적 교양마저 없을 수 있다”며 “잘 이해는 안 가지만, 어쨌든 실례가 존재하니 부인할 수는 없는 사실을 확인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제가 박사 졸업도 못한 안경 탈모 돼지라는 사실을 항상 잊지 않고 겸손하게 살아야겠다”며 “적어도 민주주의가 뭔지는 아는, 그런 상식인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잘 이해는 안 가지만, 어쨌든 실례가 존재하니 부인할 수는 없는 사실을 확인한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