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매헌 윤봉길 의사의 애국혼을 계승하는 '월진회 전국청소년기자단'이 개성있는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 개인 채널에 올리는 1인 미디어에 도전했다.
㈔매헌윤봉길월진회 대전지회는 지난 8일 대전 중구 리더스교육평가원 컴퓨터실에서 올해 여덟 번째 영상특강 ‘1인 미디어, 나도 유튜버’를 열고, 청소년기자들의 꿈과 끼를 영상에 담아내는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세움내움 프로젝트-나도 유튜브 크리에이터’라는 제목으로 실시된 이번 유튜브 영상특강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유튜브 영상 촬영과 편집방법 ▲촬영장비의 이해 ▲유튜브 채널 개설과 디자인 ▲나의 채널 자랑하기 등의 주제로 진행됐으며 자신만의 독특한 콘셉트로 채널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은 송선영 강사(세종문화예술교육연구소)의 지도로 진행됐고, <굿모닝충청>이 주최하는 '2020 대전시민 안전생활 UCC 및 사생대회 공모전‘과 연계해 실시됐다.
학생기자들은 자신만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향후 각자의 관심분야와 지식정보를 영상으로 제작해 또래 친구들과 지역사회에 선보이는 1인 미디어 역할을 할 전망이다.
박서진 학생기자(대전 삼천중3)는 "고교에 진학하면 수행평가 등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일이 많다고 하는데 유튜브 채널을 열고, 영상 제작에 도전하면서 고등학교에서 할 일들을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고, 권민서 학생기자(대전 문정중1)는 ”장래 희망이 방송PD나 유튜버여서 관련 학원에 다니고 있는데 세움내움 1인 미디어 체험을 통해 꿈에 한 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선기 학생기자(동방고1)은 “항공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진로분야를 살펴 보고 있는데 파일럿이 아니어도 항공정비와 항공촬영 등 다양한 직업군이 항공산업을 지탱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앞으로 제 꿈과 관련된 활동들을 영상으로 만들어서 유튜브채널에 올리고,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친구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교육사랑학생재능봉사기자단으로 출범한 학생기자단은 올해 매헌 윤봉길의사가 세운 애국단체인 '월진회'의 전국청소년기자단으로 발돋움했으며 여성가족부의 두볼(Dovol) 청소년활동 인증터전으로 각종 진로활동과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학생기자들은 올 한 해동안 청소년의 재능을 세상을 위한 나눔과 배려로 키워내고, 꿈과 끼를 진로와 전공으로 연결하는 등 다양한 재능봉사와 취재기자단 활동을 수행했다.
전문직업인을 직접 인터뷰하면서 진로를 탐색하는 ‘명사인터뷰’ 8회, 다문화·저소득 멘티들을 위한 교육 멘토링(영어/과학/역사) 10회, 국내 최고의 영자 교육신문 (주)타임즈코어와 함께 하는 '세움내움 영어기사 작성 체험‘ 3회, 동영상 소양교육 8회, PPT소양교육 4회, 학부모를 위한 진로·진학특강 4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교육과 봉사, 여행을 결합한 국내외 역사탐방과 해외취재는 ▲러시아대사관과 이연성 성악가와 함께 하는 ‘러시아 애국음악기행’ ▲매헌 윤봉길의사 순국지인 일본 가나자와 '순국의길' 등이 예정돼 있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내년으로 연기됐다.
한편, 월진회청소년기자단 학생들은 ‘세상을 움직이려면 내 몸부터 움직이라’는 매헌 윤봉길 의사의 가르침인 ‘세움내움’ 운동을 내년에 더욱 활발히 펼쳐나갈 계획이다. 가입문의는 이메일(atpzm@naver.com)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