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세계 전통 무예 중심 본부인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ICM)가 19일 충북 충주세계무술공원에 문을 열었다.

ICM은 사업비 180억 원을 들여 93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5736㎡)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각종 공연과 국제행사를 치를 수 있는 350석 규모의 컨벤션홀, 통역시스템을 갖춘 150석 규모의 국제회의장, 세미나실, 자료실, 무예 단체 사무공간, 야외공연장 등이 있다.

충주시는 지난 2013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7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세계무술축제 개최지로서 세계무술 발전에 기여한 점이 인정돼 ICM 설립지로 확정됐다.

ICM은 세계 청소년의 발달과 참여를 위한 전통무예 교류‧발전 연구사업, 국제스포츠 외교 활성화와 무예를 통한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청소년 교육프로그램 보급사업 등을 추진하는 유네스코 카테고리Ⅱ기구다.

조길형 시장은 “국제무예센터 건립을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무예를 전 세계에 알리고 국제회의, 국제학술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세계무예 분야에서 충주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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