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고 3학생 코로나19 확진…수능 앞둔 교육계 비상
청주서 고 3학생 코로나19 확진…수능 앞둔 교육계 비상
청주 A고 3학년, 전주 확진자 가족 접촉…도교육청, 수능 특별방역 추진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11.25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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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전경.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교육청 전경.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교육계에 비상이 걸렸다.

25일 충북도 방역 당국에 따르면 청주 흥덕구 A고 3학년 B군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B군은 아버지와 어머니 누나 등과 함께 일가족이 감염된 사례다.

B군의 아버지는 지난 14~15일 천안에서 지인 모임에 참석했다가 전북 69번 확진자와 접촉 뒤 검사 결과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가족 전체가 검사를 진행했고 모두 확진됐다.

이에 대해 교육 당국은 A고에 대해 등교 중지를 내리고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갔다.

또한,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B군이 생활하던 기숙사동과 급식소 직원에 대해 우선 검사를 진행했다. 추가 검사 대상자는 역학조사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A고는 다음 달 3일 치러지는 대학 수학능력평가 시험을 앞두고 26일부터 원격수업 예정이었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다음 달 3일, 안전한 수능을 치르기 위해 특별 방역에 들어갔다. 

도내 수능 응시인원은 2020학년도 보다 1670명이 감소한 1만 2294명이며 청주, 충주, 제천, 옥천 4개 시험지구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일반시험장은 청주시험지구 20교, 충주시험지구 6교, 제천시험지구 4교, 옥천시험지구 3교로 모두 33개교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대상 수험생을 위해 청주하이텍고(청주), 국원고(충주), 제천중(제천), 옥천중(옥천) 등 별도 시험장도 마련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유증상자를 위해 일반시험장 내 별도시험실, 자가격리대상 수험생을 위한 각 시험지구별 별도시험장을 1교씩 운영, 확진 수험생을 위해 1개의 병원시험장(청주의료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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