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태안군의회 신경철 의장은 25일 “내년도 예산안 중 민의에 반하는 사업과 낭비성 예산에 대해서는 과감한 결단을 내려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 의장은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제274회 2차 정례회 개회사에서 “내년도 본예산 심의는 군의 한해 살림살이가 알차게 구성됐는지를 살피는 매우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 의장은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군민의 입장에 서서, 의원님들의 요구에 맞는 자료준비와 답변에 임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신 의장은 “그동안 우리 군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이원~만대 교량건설 사업과 격렬비열도 국가관리연안항 지정, 고속도로 건설과 국도38호선 연장을 비롯한 현안사업의 국토종합계획 반영 등 굵직한 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허베이조합 정상화를 위해 용단을 내려주신 군수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정례회는 12월 11일까지 이어지며, 2021년도 본예산과 2020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집행부는 5500억 원 규모의 2021년도 본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군의회는 26일 조례심사특별위원회를 열어 ▲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김기두 의원 대표발의)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 조례 일부 개정안(박용성 의원 대표발의)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전재옥 의원 대표발의) 등 12건에 대해 심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