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하늘 길 열려야…확고한 의지"
양승조 충남지사 "하늘 길 열려야…확고한 의지"
서산민항 계본계획 용역비 15억 미반영 관련 "할 말 많지만 하지 못해"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12.07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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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는 서산 공군비행장 민항 유치와 관련 “충남에 반드시 하늘 길이 열려야 한다”며 “확실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서산 공군비행장 민항 유치와 관련 “충남에 반드시 하늘 길이 열려야 한다”며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서산 공군비행장 민항(서산민항) 유치와 관련 “충남에 반드시 하늘 길이 열려야 한다”며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2021년도 정부예산 확보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서산민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15억 원 반영이 무산된 것에 대한 질문에 “충남도로서는 할 말이 많지만 다 하지 못하는 점 양해해 달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양 지사가 ‘할 말이 많지만’이라고 언급한 것은 타 새만금 신공항이나 가덕도 신공항 등 타 시‧도에 비해 역차별을 받고 있는 점에 대한 문제 제기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앞서 양 지사는 “서산민항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조차 선정되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다만) 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비를 500억 원에서 1000억 원으로 올리려는 움직임도 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해결되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산민항의 경우 기존 공군 활주로를 이용하면 가능해 총 사업비가 509억 원에 불과한 만큼 사업비 기준을 상향 조정한다면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이밖에 양 지사는 가로림만 해양정원 사업 관련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15억 원이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아시다시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않으면 예산을 배정할 수 없는 것이 원칙이다. 가로림만의 경우 내년 4월 전후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통과 가능성이 아주 크다. (그럴 경우) 그린뉴딜 사업을 통해 관련 예산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도는 2021년도 정부예산 총 7조8065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2020년보다 6584억 원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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