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교육청이 내년도 사자성어를 승풍파랑(承風破浪)으로 선정하며 미래교육을 위해 정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승풍파랑’은 송서 ‘종각전’에 나오는 고사로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나간다’는 뜻이다.
중국 남북조시대 송나라의 종각이라는 장군이 어릴 때, 그의 삼촌인 종병이 ‘장차 무엇이 되고 싶으냐’는 묻자, 어린 종각이 ‘거센 바람을 타고 만 리 거센 물결을 헤쳐나가고 싶습니다’라고 말한것에서 유래됐다.
김병우 교육감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로 우리 교육은 많은 변화와 도전의 시기를 보내왔다”며 “충북 행복교육은 2기의 반환점을 돌며, 충북교육 혁신을 향한 초심을 기억하고 새로운 동력을 다져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앞에 놓인 변화의 바람을 타고 만 리의 격랑을 헤쳐가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2021년을 충북미래교육의 원년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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