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노인요양원, 이용자 줄었다며 요양보호사 대량 해고 ‘논란’
초정노인요양원, 이용자 줄었다며 요양보호사 대량 해고 ‘논란’
요양보호사 17명·조리실 노동자 5명 등 총 22명 해고…요양원 측 노동자와 대화 거부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12.28 1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 청주지회가 28일 청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정노인요양병원이 요양보호사 등 22명을 해고했다고 규탄했다.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 청주지회가 28일 청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정노인요양원이 요양보호사 등 22명을 해고했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청주시 청원구 소재 초정노인요양원이 최근 이용자 수가 줄었다는 이유로 요양보호사 등을 대량 해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 청주지회는 28일 청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정노인요양원이 최근 어르신 수가 100명 남짓으로 줄었다는 이유로 요양보호사 17명과 조리실 노동자 5명 등 22명에게 일방적으로 계약종료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요양원은 노조에서 여러 차례 면담을 요청했으나 팩스 수신차단, 전화 회피 등 묵살했다”며 “코로나19 시대 필수노동자인 요양노동자에 대한 대량 해고는 살인보다 더 무섭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방적으로 해고 통보를 하고 대화를 회피하는 초정노인요양원을 규탄하고, 해고 철회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청주시와 청주고용노동지청에 대해서도 “요양노동자에 대한 부당한 해고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초정노인요양원 측은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