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거점 에어로K 드디어 하늘을 난다
청주공항 거점 에어로K 드디어 하늘을 난다
28일 항공운항증명 발급, 내달 제주노선 취항…이시종 충북지사 최대 지원 약속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12.28 2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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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6일 청주공항에 도착한 에어로K 1호기. 사진=충북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지난 2월 16일 청주공항에 도착한 에어로K 1호기. 사진=충북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K가 드디어 항공운항증명(AOC)를 발급받고 내달 취항하게 됐다.

항공면허취득 후 1년 9개월, 항공운항증명 신청 1년 2개월 만이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이날 ㈜에어로K항공에 대한 안전운항체계 검증을 완료하고 ‘항공안전법’에 따라 국제․국내 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을 발급했다.

에어로K는 지난해 3월 항공운송사업면허를 받고 같은 해 10월 항공운항증명 심사를 신청했다.

당초 올해 3월 취항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AOC 심사 일정이 늦어지면서 취항 역시 미뤄졌다.

앞서 에어로K의 항공운항 발급을 위해 청주권 국회의원들은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발급을 요청하고,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는 발급촉구 건의안을 채택하는 등 적극 구애에 나서기도 했다.

에어로K측도 지난 2월 16일 청주공항에 1호기가 도착하는 등 취항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충북도의 숙원사업인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 에어로K의 운항증명 발급에 164만 충북도민과 함께 경축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에어로K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EHO 청주공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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