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29일 충북 청주시는 짙은 안개와 미세먼지로 뒤덮혀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았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107㎍/m³ 나쁨·초미세먼지 86㎍/m³ 매우나쁨 상태며 안개까지 뒤섞여 시야를 학보하기 어려웠다.
오전 10시 기준 충북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청주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300m 미만의 안개가 끼었다.
기상당국의 시정계는 300을 기록했으나 공단지역인 흥덕구 일대는 차량 3~4대 앞의 교통신호등 조차 분간하기 어려웠다.
또한 청주를 통과하는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청주국제공항도 도착 2편과 출발 4편의 항공기가 지연된 상황이다. 출발 여부는 시정상황에 따라 달라질 예정이어서 이용객들의 확인이 필요하다.
이날 충북지역은 최저 1.8도에서 3.6도의 기온을 보이겠으며 낮부터 밤까지 1~3㎝의 눈이나 5mm내외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짙은 안개가 낀 상태에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경우 도로가 미끄러울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