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국회세종의사당 설치 등여건변화를 반영한 ‘2040년 세종도시기본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또,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5-1생활권)의 원활한 조성을 통해 스마트도시 혁신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고성진 세종시 도시성장본부장은 26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고 본부장은 “21세기 도시의 미래상과 행정수도의 위상을 반영해 ‘2040 세종도시기본계획’을 마련하겠다”며 “특히,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따른 국회타운을 조성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토지이용계획을 개편하고 광역교통인프라 도입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남부지역(장군‧연서‧연기‧연동‧부강‧금남)의 성장관리방안을 재정비해 계획적인 개발을 유도하겠다는 방안도 내놨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도 추진된다.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치원읍에 3개 대학 통합창업관과 청년창업주택을 조성하고, 에너지 자립마을을 건립해 취약계층에 주거공간을 제공한다는 구상.

시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5-1생활권)조성을 주도하기 위해 민관 합동 특수목적법인(SPC)을 9월중 설립할 예정이다.

고 본부장은 “민간의 창의성과 자율성 보장을 위해 민간 주도로 사업을 추진하며, 우리 시는 일부 출자해 SPC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며 “세종엔, 헬스케어, AI기반 CCTV영상 관제 확대 등 혁신 스마트서비스를 구축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특수목적법인과의 협업으로 시민이 스마트시티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스마트교차로 ▲스마트횡단보도 ▲PM공유 ▲차량공유 ▲자율주행셔틀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통합모빌리티 ▲스마트주차 등의 서비스가 예정돼 있다.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혁신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이어가기 위한 구상도 진행된다.

우선 규제샌드박스 활성화사업과 혁신서비스 모델 검증‧확산사업으로 기업을 지원하는 등 혁신산업생태계 조성의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시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스마트시티 사업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리빙랩 프로젝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4월에는 스마트시티 국제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해 세종의 스마트시티 정책과 기술을 국내‧외 도시들과 공유하고, 스마트도시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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