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검언유착 의혹에 연루된 〈채널A〉 이동재 전 기자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가 전격 기소됐다. 윤석열 검찰 들어 세 번째 겪는 ‘스토킹 기소’다.
이에 서울동부지검 진혜원 부부장검사는 27일, 수사로 보복해 수많은 정적들을 이슬의 형장으로 보낸 악명 높은 러시아 ‘철권통치의 표상’ 스탈린을 떠올렸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최근 압수된 휴대전화의 비밀번호가 풀리지 않는 분으로부터 지시를 받고 수감되어 있는 사람을 찾아가 허위 진술을 요구한 것으로 의심받는 분 관련해서, 최강욱 의원님 등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자 노력한 다수의 분들이 무더기로 수사받는 중이거나 기소됐다는 글을 읽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조셉 스탈린이 떠오른다”며 “레닌 사후, 트로츠키, 부하린, 카메네프, 지노비에프를 차례로 처단한 뒤 불안감에 시달리던 스탈린은 자그마한 사안에도 수사로 보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우스개 소리 하나를 끄집어냈다. 말 그대로, 웃자고 하는 소리다.
"크렘린궁 앞에서 누군가가 외쳤습니다.
"스탈린은 잔혹하고 멍청한 앙심과 보복을 품은(Vindictive) 뚱땡이다!"
즉시 붙잡혀 재판을 받고 시베리아 유형에 처해졌습니다.
죄명은
「국가기밀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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