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신학기 중1·고1 학교적응위해 우선 등교 권장
충북교육청, 신학기 중1·고1 학교적응위해 우선 등교 권장
유치원과 특수학교는 거리두기 2.5단계까지·초 1~2학년 거리두기 2단계까지 모두 등교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2.02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2일 신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충북교육청/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2일 신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충북교육청/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교육청이 오는 3월 신학기를 맞아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는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2일 김병우 교육감은 신학기 학사 운영안을 발표하면서 “올해는 충북교육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야할 분기점”이라며 “감염병 확산 속에서도 우리 교육 가족이 길러온 상생과 협력의 힘을 지역사회로 넓혀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교육공동체 의견을 수렴해 교육 현장을 더욱 내실 있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주요 학사운영 방향은 ▲안정적이고 탄력적인 학사 운영 ▲학습격차 해소하는 학습안전망 강화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방과후학교·돌봄·급식 지속 실현 ▲안전한 학교 방역과 정서 지원 강화다.

◇안정적이고 탄력적인 학사 운영

코로나19로 인한 등교 여부는 유치원과 특수학교의 경우 거리두기 2.5단계까지, 초등학교 1~2학년은 거리두기 2단계까지 모두 등교할 수 있다. 

신학기인 3월에는 중1, 고1 학생들의 학교적응과 관계 형성을 위해 우선 등교를 권장하고, 고3은 2.5단계까지 우선 등교를 원칙으로 한다. 

교외체험학습 신청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모바일 교외체험학습 관리 시스템 ‘배우러’ 앱도 3월부터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학습격차 해소하는 학습안전망 강화

‘3월 출발선 보장의 달’을 운영해 관계성, 정서, 기초학력 진단과 결손 보정으로 모두에게 출발선부터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수업 시 교사의 맞춤형 피드백을 활성화해 수업의 질을 높이고, 교원 연수를 강화해 쌍방향 수업을 50% 이상 권장하기로 했다. 쌍방향 수업은 실시간 화상 수업과 과제나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원격수업을 포함한다.

초등학교에서는 수업 협력 강사를 활용하고 기초학력 전담교사제를 신설해 학생의 주도성 성장을 지원한다. 초등학교 저학년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한글과 셈하기 책임교육도 실천한다.

중·고등학교는 기초학력 책임지도제 운영과 워크북, 학습플래너 등의 제공으로 학생의 주도성 향상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대학생과 퇴직 교사 등 인력풀을 활용해 중위권 복원을 위한 학력 회복 프로젝트도 운영한다. 

학생 체력 관리를 위해 온라인 학생건강 체력평가 플랫폼인 'ON-PAPS'도 구축해 학생들의 체력에 대한 사전·사후 관리와 피드백도 제공할 계획이다.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방과후학교·돌봄·급식 지속 실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도 전교생 원격수업 전환 시 상호작용이 가능한 실시간 쌍방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대상 기준도 중위소득 66%에서 70% 이하로 범위를 확대한다.

돌봄교실 시설 구축·노후시설 개선을 위해서는 지난해 대비 4억 4500만 원이 늘어난 10억 89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학교급식도 가정에서 원격수업을 듣는 학생이 급식을 희망하면 급식 여건과 방역을 고려해 학교에서 탄력적으로 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전한 학교 방역과 정서 지원 강화

안정적인 등교수업 확대를 위한 방역 활동이 강화된다. 올해 방역 및 생활지도 인력을 교당 2명 이상 배치하고, 이를 위해 본예산 28억 원을 확보했다. 

또한, 보건인력 18억 2656만 원의 예산으로 보건교사 미배치 207교를 지원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장기화에 따라 학생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자가진단 시스템을 운영하고, 비대면 상담과 위(Wee)프로젝트 기반 심리 지원 등 심리적 방역도 강화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