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봉 예산군수 "5km 길을 18.8km 돌아서야"
황선봉 예산군수 "5km 길을 18.8km 돌아서야"
양승조 지사 등과 재난지원금 700억 지급 계획 밝히며 삽교역 당위성 강조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1.02.03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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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봉 예산군수가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의 당위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도 적극 거들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황선봉 예산군수가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의 당위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도 적극 거들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황선봉 예산군수가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의 당위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도 적극 거들었다.

황 군수는 3일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집합금지 7개 업종 등에 대한 재난지원금 700억 원 지원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한 질문에 “충남도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린다. 언론인 여러분께서도 적극 지원해 주셔서 정말로 고맙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10년 삽교역사를 장래신설역이라 정했다. 이것은 예산군이 아닌 정부에서 한 것”이라며 “그 당시에는 수요가 부족했다 손치더라도 그 이후 도청 이전과 혁신도시 지정이 이뤄졌고 준고속철도로 고시했다”라고 설명했다.

황 군수는 “그렇다면 6개 통과 시·군 중 왜 삽교역만 없어야 하나?”라며 “도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삽교역이 생기면 5km면 도착하는 것을 (홍성역에서는) 18.8km를 돌아와야 한다. 이것은 형평성에 안 맞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군수는 “이것은 시·군 문제 뿐 만이 아니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도, 그리고 혁신도시 특별법에 따라 교통 인프라를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예산군이 요구를 안 해도 해줘야 하는 것”이라며 “국토교통부는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음에도 불구하고 기획재정부와 KDI는 부족하다고 했다. 군민들은 참고 참다가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42일째 집회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양승조 지사는 “삽교역은 예산군만이 아닌 충남도 전체의 문제이자 시급한 과제”라며 “확시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린다”고 역설했다. (왼쪽부터 박정현 부여군수, 양승조 충남지사, 황선봉 예산군수)
이에 앞서 양승조 지사는 “삽교역은 예산군만이 아닌 충남도 전체의 문제이자 시급한 과제”라며 “확시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린다”고 역설했다. (왼쪽부터 박정현 부여군수, 양승조 충남지사, 황선봉 예산군수)

계속해서 황 군수는 “정말 군수로서 가슴 아프고 군민께도 죄송한 마음”이라며 “상식적으로 보더라도 삽교역은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충남도에서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KDI 등을 방문해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2022년 서해선 복선전철과 함께 삽교역도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양 지사는 “삽교역은 예산군만이 아닌 충남도 전체의 문제이자 시급한 과제”라며 “확실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린다”고 역설했다.

양 지사는 “지난 번 말씀드렸지만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의 입장이 약간 다르다. 기획재정부는 B/C가 안 나온다고 하지만 국토교통부는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내부적인 얘기지만 충남도와 예산군이 일부를 지원할 수도 있다는 각오로 삽교역 신설에 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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