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나숍 ‘다정 상회’ 본격 운영
전국 첫 단독 매장...판촉행사 등 가능
6차산업 인증경영체 판로 확대 기대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 관내 농촌융복합(6차)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전기가 마련됐다.
세종시(시장 이춘희)에 따르면, 다정동에 6차산업 확산을 위한 ‘안테나숍’ 다정상회가 4일 정식 개장했다.
안테나숍은 제품 홍보효과와 소비자 수요·반응 조사 등을 위한 소규모 전략점포를 의미한다.
이번에 문을 연 다정상회는 가온마을 7단지 내 근린상가에 들어섰다. 기존 이마트 세종점과 하나로마트 세종점에 있는 안테나숍과 달리 단독매장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숍인숍’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6차산업 제품들의 판촉행사 등이 가능해져 판매 확대 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종6차산업 인증사업자들로 구성된 ‘세종다움 협동조합’(이사장 박영호)이 직접 매장운영을 맡아 생산자-소비자간 피드백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정상회에는 6차산업 인증경영체 25농가와 비인증 경영체 16농가에서 생산한 가공농산물품 등 280여가지의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세종시 로컬푸드과 관계자는 “향후 판촉 행사 등을 통해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수요 등을 감안해 안테나숍 추가 개설 등을 검토하겠다”며 “도농상생과 선순환 지역경제의 선도모델로 성장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정상회는 지난 1월 한달간 시범운영을 통해 2천여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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