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건설청, 印尼수도이전사업 韓기업 진출 이끈다
행복도시건설청, 印尼수도이전사업 韓기업 진출 이끈다
  • 신상두 기자
  • 승인 2021.02.08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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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주재 26개 한국 공공기관·기업 묶은

’팀코리아‘ 출범...투자계획·건설사업 참여계획 융합

행복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은 8일, ‘인도네시아 수도이전협력 팀코리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온라인 협약식 장면.(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행복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은 8일, ‘인도네시아 수도이전협력 팀코리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협약관련 온라인회의 장면.(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관·기업들이 ’원팀‘을 꾸리는 등 전략적인 접근을 본격화한다.

행복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은 8일, ‘인도네시아 수도이전협력 팀코리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복도시건설청 수도이전협력관을 비롯해 신수도 건설 참여 의향이 있는 인도네시아 주재 26개 공공기관·기업들이 협약서에 사인했다.

‘팀코리아’를 구성과 관련,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수도이전 사업에 필요한 소요재원(약 40조원 추정)가운데 80% 이상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조달될 예정이다. 따라서, 우리 기업들이 단순 인프라 사업 에 참여하는 것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투자계획과 건설사업 참여계획을 융합한 공동전략을 마련해 신수도 사업 진출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위해 ‘원팀’을 꾸렸다”고 설명했다.

팀코리아 구성원들은 수도이전 예정지역 방문, 협의회․워크숍 개최 등 참여사업을 발굴하고 투자계획을 구상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행복청은 지난해 1월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내에 협력관을 파견해 한국의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된 노하우를 전수하고 각종 정책자문을 해왔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수도이전을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 말 신수도 건설을 위한 법안을 2021년 우선 처리 법안 목록에 포함시켜 의회에 제출했다.

또, 중앙정부 공무원 이전 로드맵, 신수도 건설 마스터플랜 수립 등이 완료 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조코위 대통령은 2024년에 중앙정부 전체를 이전한다는 계획을 표명하는 등 수도이전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다음은 ‘팀코리아’참여 기관 및 업체.

(정부) 행복청 수도이전협력관, 산림청 한인니산림센터

(공공기관) LH, KIND, KOTRA, 수출입은행, 수자원공사, 철도공단, 환경산업기술원, 한국전력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전력기술

(민간·건설사)건설공제조합, 대우, 롯데, 포스코, 현대, 현대엔지니어링, 쌍용, GS, SK, 두산중공업

(현지한인기업) 코린도그룹(현지 여건 분석 및 네트워크 지원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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