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순천향대학교 건강도시 및 건강영향평가 연구소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협력센터로 재지정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 2004년 처음 협력센터로 지정받았다.
이 후 WHO 서태평양 지역사무소(WPRO)와 건강도시 추진 및 국제인증기준안 개발, 시군구 건강도시 코디네이터 교육, 건강도시에 관한 법률안 입안 및 공청회 개최 등 많은 활동을 인정받아 재지정됐다.
이번 재지정으로 연구소는 WHO와 협력해 앞으로 건강도시 코디네이터 교육, 각 나라의 건강도시 관련 인사 연수, 건강도시법 제정, 도시보건 및 건강도시에 대한 모범 사례 연구와 전파 등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박윤형 소장(예방의학교실 교수)은 “맞춤형 국제연수활동을 계획 추진하고 건강도시에 관한 학술의 장을 마련하는 등 아시아 서태평양 지역의 건강도시 중심기관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WHO 협력센터는 국제보건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WHO가 각 분야의 전문기관을 선정해 조직한 국제적인 협력 기구다.
현재 80여 개국 800여 개의 WHO 협력센터가 전 세계인의 건강 유지·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국립암센터, 식약처, 대한적십자사, 서울대 보건대학원, 연세대,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 등이 WHO 협력센터로 지정되어 활동 중에 있다.
도시보건에 관한 협력센터는 ‘순천향대 건강도시 및 건강영향평가 연구소’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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