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이 올해 2학기부터 고등학교 수학 교과과정에 ‘인공지능 수학’ 과목을 신설한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기존 고등학교 수학 교과는 공통 과목인 ‘수학’, 선택 과목인 일반 선택(수학Ⅰ, 수학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과 진로 선택(실용수학, 기하, 경제수학, 수학과제 탐구)으로 이뤄져 있으며 올해 2학기부터는 진로 선택 과목에 ‘인공지능 수학’ 과목이 추가된다.
학생들은 공통 과목 ‘수학’을 이수한 후 ‘인공지능 수학’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인공지능 수학 과목은 △인공지능과 수학 △자료의 표현(텍스트, 이미지 자료 표현) △분류와 예측(자료의 경향성) △최적화(의사결정)로 내용 체계가 구성된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이날부터 21일)까지 ‘인공지능 수학’ 선도 교원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인공지능 수학 선도 교원 양성으로 2학기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에 대비할 계획이다.
향후 ‘인공지능 수학’ 교육과정 학습동아리 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연구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자료도 개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많은 학생들이 인공지능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고, 미래 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학교사 동반성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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