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청양군은 지난 5일 정산면의 한 이장 일가족에서 시작된 집단감염 확산세가 안정화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정산면사무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1600여 건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또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전 군민 대상 '잠시 휴 캠페인'을 실시했다.
김윤호 부군수는 면사무소 직원들이 자가격리 된 2주 간 정산면사무소에 현장집무실을 설치하고 행정 공백을 막았다.
군청 직원 11명도 면사무소로 파견돼 400여 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그 결과 정산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15일 이후 나오지 않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지역 누적 확진자는 75명으로, 이 가운데 정산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20명이다.
군은 다음 달 1일까지 잠시 휴 캠페인을 실시할 방침이다.
김 부군수는 “군민들께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켜주신 덕분에 안정화 단계에 돌입했다”며 “감기와 발열 증세가 있는 경우 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하고 5인 이상 식사금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빠른 시일 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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