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병행 ‘중단 없는’ 공연·전시 서비스”
“온-오프라인 병행 ‘중단 없는’ 공연·전시 서비스”
  • 신상두 기자
  • 승인 2021.02.21 2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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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률 세종시문화재단대표 ‘취임1년’ 인터뷰

비대면·소규모 프로그램 다수 설계

온·오프라인 병행 시스템 정착

‘코로나 블루’녹이는 한해 약속

세종예술의 전당 10~11월 시범운영

고품격 콘텐츠로 ‘세종 랜드마크’추진

음악창작소 활용 청소년 특화사업 개발

김종률 세종시문화재단 대표가 올해 문화예술 사업방향과 관련, 코로나시대에 대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 세종시문화재단(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김종률 세종시문화재단 대표가 올해 문화예술 사업방향과 관련, 코로나시대에 대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시문화재단은 지난 19일 김종률 대표 취임 1년을 맞아, 올해 사업계획 등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 세종시문화재단(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시문화재단은 지난 19일 김종률 대표 취임 1년을 맞아, 올해 사업계획 등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 세종시문화재단(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중단 없는’공연·전시·페스티벌을 시민들에게 서비스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병행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려 합니다”

김종률 세종시문화재단 대표가 올해 문화예술 사업방향과 관련, 코로나시대에 대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블루’에 시달리는 시민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는 문화예술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취임1년을 맞아 <굿모닝충청>과 가진 서면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장기화에 따른 지원사업 ▲세종예술의전당 시범운영 ▲세종음악창작소 ‘누리락’의 본격 활용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그는 세종예술의전당의 시범운영(10~11월)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내년 개관후에는 세종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종률 대표와의 일문일답.

-올해 사업에서 역점을 두는 것은 무엇인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시민들의 정서적 불안감 해소에 힘쓰려 한다. ‘코로나블루’를 녹일수 있는 ‘쉼없는’ 문화예술활동을 이어가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우리 재단에서는 각종 공연과 전시 등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할수 있는 시스템을 정착시키려 하고 있다.

또, 비대면·소규모 프로그램을 다수 설계해 시민들의 정서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려한다.

예를 들면 ▲관내외 예술단체가 협업하는 기획공연을 확대하고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여민락콘서트 브랜드화 ▲전국 규모의 여민락(ROCK) 페스티벌 개최 등을 구상하고 있다.

일상에서의 ‘문화향유’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도 지속추진한다. 여기에는 ▲상생형 문화거리 사업 ▲세종 컬처로드 ▲예술동호회 지원사업 등이 있다.

-올해부터 문화예술 거점시설을 재단이 운영하는 것으로 아는데.

세종예술의 전당이 5월에 준공예정이다. 개관은 내년 3월쯤 이뤄진다. 세종을 대표하는 최대·최고시설이기 때문에 성공적인 운영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범운영기간(10~11월)동안 음향·조명 등 각종 시설 운용을 최적화해 세종문화예술의 허브로 자리잡게 할 것이다.

이 기간에는 오케스트라나 대형뮤지컬, 오페라 공연 등을 무대에 올려 시설의 완성도를 점검하게 된다.

개관후에는 국내외 고품격 공연과 작품성이 검증된 프로그램을 기획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려 한다.

특히,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을 상징하는 국가수준의 협력·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겠다.

우리재단은 7월부터 세종문화예술회관(조치원 소재)을 위탁운영하게 된다.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조직·예산·업무규정·공간운영 계획 등을 수립하고 있다.

이 시설은 ‘청소년오케스트라’센터로 활용될 수도 있다. 올해 세종시는 ‘전국에서 제일 젊은 도시’특성을 감안해 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쯤 구체화될 경우 이시설을 청소년오케스트라의 주활동 무대로 정할수 있다.

세종예술의 전당과 세종문화예술회관이 각 시설의 규모와 성격에 맞게 효율적 공간 운영을 하려한다.

금년부터 세종시 대중음악의 창작거점이 될 음악창작소(소극장, 누리락)를 본격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창작과 공연대관·청소년특화프로그램 운영등이 이루어진다.

3개의 시설은 소규모 공연(음악창작소)과 중규모 공연(세종문화예술회관), 대규모 공연(세종예술의 전당)을 각각 맡아,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각종 공연에 소요되는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

재단의 안정적 기금운영과 재원 다각화에 눈을 돌리려 한다. 지난해 시민메세나 사업 발굴로 문화예술 후원 문화를 활성화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금년에는 클라우드 펀딩과 상향식 사업발굴로 시민참여 메세나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다.

-코로나19로 전문예술인의 활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포스트코로나 시대 문화예술 환경변화에 대응한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 안정적인 창작기반 마련을 위해 예술활동공간 지원을 확대하고, 예술인 생활안정을 위한 복지사업 기반구축 등을 도모하려한다.

-지난 1년 감회가 남다를텐데.

신생조직이다 보니 안정적인 조직문화 형성이 안돼 있어 어려움이 많았다.

더욱이 조직구성원이 1~2년사이에 2배로 늘어날 만큼 급성장했다. 그만큼 할 일과 관리해야할 시설이 많아졌다. 정신없이 보낸 1년 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라는 어려움을 헤치고 2본부(예술사업본부,공연사업본부)·1실(경영기획실)의 조직을 다져, 다가올 환경변화에 대처할 기반을 닦았다고 본다.

앞으로 우리 재단은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즐기고, 직접 체험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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