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천안=김갑수 기자]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이준수 천안지부장이 단편영화 ‘특별한 하루(The Special Day)’로 올해 외국영화제에서 3관왕을 달성해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 지부장은 ‘2021 베스트 이스탄불 필름 페스티벌(Best Istanbul Film Festival)’에서 베스트 단편 드라마 상(Best Short Drama Film Winner)을, ‘2021 이스탄불 필름 어워드 (Istanbul Film Awards)’에서는 베스트 단편 컬트 영화상(Best Cult Short Film Winner)을 받았다.
또한 ‘2021 이스턴 유럽 필름 페스티벌(Eastern Europe Film Festival-동유럽영화제)’에서 베스트 단편영화상(Best Short Film Winner)을 수상하며 3관왕을 기록했다.
동유럽영화제와 이스탄불 필름 어워드는 ‘인터넷 영화 데이터 베이스(IMDb)’, ‘영화진흥위원회(kofic)’ 인증 영화제다.
한국예총 천안지회 후원으로 제작된 ‘특별한 하루는’ 충남지역 일대에서 촬영됐으며, 예술인의 삶과 치매를 앓고 있는 선배 어머니의 소망, 그리고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있다. 러닝 타임은 14분이며, 장르는 드라마 로드 무비다.
전통 복장과 함께 사물놀이 소리 등이 담긴 것도 특징 중 하나다.
이 지부장은 “한국적인 요소들이 가미돼 해외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에서 더 훌륭한 영화들이 나오길 바라고, 천안지부가 그 중심에서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