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3일 충남지방경찰청 명칭에서 ‘지방’이 삭제된 것에 대해 “작지만 아주 큰 변화”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도 단위 4개 기관(도청·도의회·교육청·경찰청)의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중앙과 지방으로 나누는 이분법적 사고가 점차 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지사는 또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며 “주민이 지방자치의 주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의회 의정활동도 활성화되고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자치경찰은 경찰권 분산과 주민밀착형 치안 서비스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도 강화될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도는 도의회, 교육청, 경찰청과 함께 자치분권 강화와 지방자치의 성공적인 정착을 통해 도민이 주인인 충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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