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이 대학에 합격한 선배들의 사례화 후기를 책으로 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도교육청은 ‘2020 선배들이 만든 대학입학 사례집’, ‘2021학년도 대학 면접 후기집’, ‘2021학년도 충북 진학 달력’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2020 선배들이 만든 대학입학 사례집’은 학생부 종합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원서 지원 현황 및 합격 여부를 포함했으며, 이 사례집은 고등학교 기간 중 자신이 노력했던 교육활동 등을 학생들에게 공개 모집하여 제작했다.
사례집의 내용에는 지원대학, 학과(계열), 전형 유형과 과목 선택 내역 및 탐구활동, 주요 수상내역, 독서활동, 동아리 활동 상황, 진로·자율 활동 등이 있으며, 자료 제공에 동의한 학생들의 자기소개서도 함께 포함돼 있다.
‘2021학년도 대학 면접 후기집’은 수시 전형에 지원하는 고3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진학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면접 전형에 응시한 학생들의 사례를 모아 제작됐다.
후기집에는 자신이 지원한 전형 유형, 면접 형식, 면접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 내용이 들어있으며, 면접에 응시한 경험을 토대로 후배들에게 해 줄 수 있는 조언까지 담았다.
‘2021학년도 충북 진학 달력’은 충북진학지도협의회와 충북교육청이 공동주관해 만든 달력으로, 일반고 3학년의 일 년간 진로진학 로드맵이 구성돼 있다.
특히 월별 일정과 그 달에 해야 할 일들, 계열별 선택과목 예시자료, 교육부에서 발표한 대입공정성 강화방안에 따라 달라지는 2021~2024학년도 추진로드맵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고 3 담임교사들이 일정을 놓치지 않고 진학지도를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한 자료집 2권과 진학달력은 충북도내 학생들이 실제 학생부종합지원으로 지원한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를 자세하게 알 수 있도록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자료들은 올해 고3이 되는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1년간의 대입 일정을 비롯하여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의 방향과 합격가능성을 판단해 볼 수 있는 아주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