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술래] 탈모 ‘두피 문신’과 치료 병행해야 효과
[건강술래] 탈모 ‘두피 문신’과 치료 병행해야 효과
김인수 청주 미앤모 탈모클리닉 원장 “모발이식이나 주사 요법도 한계 있어
두피 문신 탈모커버에 도움...반드시 탈모진행 막는 치료 병행해야 낭패 없어”
  • 김수미 기자
  • 승인 2021.03.07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 미앤모 탈모클리닉을 찾은 환자가 전문의로부터 두피 문신을 시술받고 있다. 사진=청주 미앤모 탈모클리닉/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청주 미앤모 탈모클리닉을 찾은 환자가 전문의로부터 두피 문신을 시술받고 있다. 사진=청주 미앤모 탈모클리닉/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젊은 나이에 가발 쓰고 다니기는 부끄럽고 모발이식을 하자니 비용적인 부분에서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탈모인들 대부분이 이 같은 고민을 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새로운 탈모 치료방법으로 ‘두피 문신’이 각광받고 있다. 두피 문신은 말 그대로 탈모가 진행된 부위에 모발과 비슷한 색상의 색소를 주입하는 것이다. 

시술 후 즉각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고 시술 시간이나 비용적인 면에서 다른 시술에 비해 부담이 적다. 흑채나 가발과 달리 반영구적이며 모발을 이식하는 시술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사후 관리가 필요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하지만 볼륨적인 부분에서 입체감을 줄 수 없다는 것이 모발이식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한다. 모든 시술이 그렇겠지만 두피문신 시술도 개인마다 기대치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두피 문신과 관련된 내용을 청주 미앤모 탈모클리닉 김인수 원장으로부터 들어봤다.  

김인수 청주 미앤모 탈모클리닉 원장.
김인수 청주 미앤모 탈모클리닉 원장.

◆ 탈모치료 수술적 방법 ‘모발이식’‧‘약물치료’ 

탈모 치료 방법은 크게 봤을 때 두 가지입니다. 

수술적 방법인 모발이식과 약물치료입니다. 그리고 약물 치료의 경우 먹고 바르는 방법과 주사기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나뉘어집니다. 

모발이식은 본인의 뒷머리에서 건강한 모발들을 채취해서 탈모가 진행된 부위로 옮겨 심어주는 수술입니다. 하지만 모발이식을 하셔도 더 이상 탈모가 진행되지 않도록 다른 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남성형 탈모 치료제로 유명한 경구용 전문의약품인 프로페시아나 아보다트의 경우 남성형 탈모를 유발하는 호르몬인 DHT를 줄여주는 약으로 새로운 모발이 막 나와서 눈에 띄게 개선이 되는 약이 아니라 더 이상 남성형 탈모의 진행이 안 되게 이 호르몬을 억제시켜주는 약이라고 보면 됩니다. 

주사요법의 경우 조직 재생에 도움을 주는 의약품을 특수한 주사기로 직접 두피에 넣어주는 방식입니다. 전문의약품을 직접 두피에 넣는 방식이라 먹는 약, 바르는 약보다 효과적입니다.

◆ 탈모 부위 색소주입 ‘두피 문신’ 1~3년 유지

모발이식이나 주사요법도 한계가 있어서 탈모치료를 받으시고도 아쉬움이 남는다면 탈모 커버술인 두피 문신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두피 문신은 미세한 바늘을 이용해서 머리카락이 없는 부위에 점을 찍어서 하얗게 보이는 부분을 가려주는 방법입니다. 

여성분들이 눈썹 문신을 많이 하시는데 그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한국인의 평균 모낭 깊이가 4~6㎜ 정도인데 두피문신의 깊이는 0.8~1.5㎜ 정도여서 기존 모낭의 손상 없이 시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모의 탈락이나 탈모의 악화를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영구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보통 1~3년 정도는 유지된다고 보시면 되는데 환자분들의 유분의 양이나 두피 상태 등에 따라서 유지기간이 더 짧아지기도 하고 더 길어지기도 합니다.

요즘 SNS나 블로그에 두피 문신 광고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고 이 사진들을 보면 유혹을 받으실텐데 꼭 알고 계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탈모는 점점 진행되는 질환이라는 점입니다. 

◆ ‘두피 문신’과 ‘탈모 치료’ 병행해야 효과적

지금은 탈모가 심하지 않아 두피 문신으로 잘 가려진다고 해도 나중에 탈모가 많이 진행된다면 두피 문신비용도 점점 올라가게 되고 결국에는 두피 문신으로 가리기도 어려워지게 됩니다. 따라서 지금 두피 문신으로 탈모를 커버하실 계획이라면 탈모의 진행을 막아주는 치료도 꼭 병행하셔야 나중에 낭패를 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탈모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빨리 인지를 하고 최대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가장 흔한 탈모인 남성형 탈모, 여성형 탈모는 머리가 많이 빠져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모발이 점점 가늘어져 밀도가 낮아져서 진행되는 것입니다. 모발이 얇아진다고 느껴지시면 미루지 마시고 탈모 치료 전문가한테 확인받으셔야 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