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을’ 감사”…김지철 교육감이 받은 손편지는?
“복지‘을’ 감사”…김지철 교육감이 받은 손편지는?
지난 10일 충남교육청 아우내복지관에 컴퓨터 기증…김지철 충남교육감 받은 손편지 ‘눈길’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5.02.12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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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천안 아우내은빛복지관으로부터 받은 손편지.사진=김 교육감 페이스북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우리가 이 세상에 살아있는 한 배움은 계속돼야겠습니다. 전에는 ‘책 속에 길이 있다’고 했지만 오늘날 정보화시대엔 ‘컴퓨터 속에 길이 있다’고 해야겠지요”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천안아우내은빛복지관(이하 아우내복지관)으로부터 받은 한 편지이다. 이 편지에는 노인들의 정성어린 손 글씨가 쓰여졌다.

충남교육청이 중고 컴퓨터를 아우내복지관에 기증한 가운데, 이에 대한 감사의 편지가 김 교육감에 게 전달, 눈길을 끌고 있다.

김 교육감은 지난 10일 아우내복지관을 방문, 교육용 컴퓨터 30대와 모니터 10대 등을 기증했다. 이 컴퓨터와 모니터 등은 본청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약간 노후화됐으나, 정비를 거쳐 해당 복지관에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육감은 해당 복지관에 직접 방문, 기증식을 가졌으며, 취임 이후 복지관에 컴퓨터를 기증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이틀 후인 12일. 여러 손 편지가 김 교육감에게 전해졌다. 바로 노인들이 도교육청의 컴퓨터 기증에 대한 감사의 편지인 것이다.

이 손 편지들 중 하나는 ‘항상 노인들을 위하여 복지을 개선 주셨어 감사합니다’고 쓰여져있다. 비록 맞춤법은 틀렸지만, 김 교육감에 대한 감사함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김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일화를 담은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다음은 김 교육감의 페이스북 글 전문

우리 교육청에서 사용하던 노후 컴퓨터를 재활용하고, 어르신들의 정보화 교육에 도움을 드리고자 컴퓨터 30대를 수선, 정비하여 아우내은빛복지관에 직접 설치해드렸습니다.
앞으로도 노후 컴퓨터를 활용하여 아동, 장애인, 노인 복지시설의 정보 소외 계층을 지원할 것입니다.
정작 수고하신 직원들을 대신하여 감사 편지가 가득 담긴 정성스러운 귀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어르신 여러분, 동영상 제작 등 고급 수준가지 많이 배우시고 건강하십시오.김경현 신부님과 직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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