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나에게 특별한 곳…” 정세균 국무총리의 약속
“대전은 나에게 특별한 곳…” 정세균 국무총리의 약속
“충청권 광역철도·메가시티 정부차원서 적극 지원… 내 일처럼 생각하고 있다”
  • 황해동 기자
  • 승인 2021.03.08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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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왼쪽 두 번째) 국무총리와 허태정(맨 왼쪽) 대전시장이 3·8민주의거 기념식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정세균(왼쪽 두 번째) 국무총리와 허태정(맨 왼쪽) 대전시장이 3·8민주의거 기념식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8일 대전을 방문한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전과의 특별한 인연을 회고하며,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정 총리는 이날 3·8민주의거 기념식 참석을 위해 대전을 방문,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이전 후속 대책과 대전 및 충청권 현안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중기부 이전 후속 대책을 약속하면서 그는 “국무회의를 거쳐 중기부에 상응하는 기관의 대전 유치를 국가 정책으로 결정해드리는 것이 대전시민을 존중하는 것이고, 허태정 대전시장과 대전 국회의원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허 시장을 비롯한 대전 국회의원들과의 논의 과정을 언급하며, 대전시민들의 상실감과 서운함을 치유하기 위한 고민과 노력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기관 이전은 중기부 이전 대책과 별개라는 점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충청권 광역철도’와 ‘충청권 메카시티’ 조성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도 직·간접적으로 밝혔다.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 연장에 대해서는 “국토부, 기재부 등과 아직 협의를 하지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청주공항까지 연결되는 것이 충청 메가시티 조성에도 필요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충청지역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공감하고 있다”며 “힘닿는 대로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 지원 의사도 강하게 밝혔다.

정 총리는 “지역의 의사가 존중되고 지역 중심의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 중앙정부가 나서 왈가왈부 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논의가 되고 합의가 이뤄지면 정부로서 가능한 도움을 주고,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라도 지원하고 함께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혁신도시 지정 등을 통해 대전의 상실감을 치유할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하고 있다. 대전이 잘 발전되기를 기대하고 힘을 보태겠다”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이 같은 지원 약속과 함께 대전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정 총리의 고향은 전북 진안이다. 선거구는 진안·무주·장수·임실군이다.

고려대학교(법학과)와 경희대학교 대학원(경영학) 재학 시절 진안에서 금산과 대전역을 통해 서울에 다녔던 과거를 회상하며, “대전은 통행세를 받지 않고 경유하도록 해준 곳이어서 나에게는 특별한 곳이다”이라고 소개했다. 선거운동 당시에도 대전을 빼놓지 않고 거쳤다.

또 박병석 국회의장, 이상민·조승래·박영순·황운하 국회의원, 박범계 법무부장관 등을 “저와 매우 가깝게 지내면서 정치하는 동료들”이라고 소개하며 “대전에 무슨 일이 있으면 내 일처럼 생각하고 함께하고 있다. 앞으로도 그런 태도를 견지할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정 총리의 대전과 충청에 대한 애정과 약속이 기대감을 높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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