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유희성 기자] 충남도가 위드(with) 코로나시대를 맞아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주력산업과 융합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도는 9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 제1회 4차산업혁명위원회 및 실·국·원 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고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4차산업혁명이 빠르게 진행 중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도는 코로나 이후 산업혁명을 곧 생존의 문제로 못박았다. 고용없는 산업성장과 평생고용 체제 붕괴에 따라 직업전환에 대한 유동성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빅데이터에 기반해 도는 ▲친환경·차세대자동차 ▲지능형 ICT부품·제조 ▲바이오·의료 융복합 ▲미래형 에너지 ▲융·복합 신소재 ▲재난 안전 등 6가지가 향후 충남의 유망산업이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에 도는 세부적으로 올해 91개 사업에 6564억 원을 투입한다.
기술기반 지능화 경제 확산을 위해 ▲AI 빅데이터 센터 등 IT 산업클러스터 조성 ▲지능형 로봇산업 육성 ▲농어촌 초고속 인터넷망 및 공공장소 WIFI 설치 ▲스마트 농축수산업 ▲드론 농업 ▲공공기관 재택근무 시범 운영 등을 추진한다.
또한 일자리 중심 산업혁신을 위해 ▲재활 헬스케어 ▲힐링스파 ▲해양바이오 ▲자동차 튜닝산업 ▲수소에너지 전환 ▲태양광 통합 유지관리 ▲스마트 산림공학기술 개발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도민행복 스마트삶터 조성을 위해 ▲대기오염 통합관리 ▲지하수 총량 관리 ▲스마트 도로 유지 ▲지능형 교통체계 ▲언택트 직업훈련 ▲내포신도시 혁신창업공간(지식산업센터)조성 등을 구상 중이다.
회의를 주재한 양승조 지사는 “코로나19는 디지털 전환과 4차산업혁명의 속도를 가속하고 있다”며 “모든 부서가 4차산업혁명이라는 이름 아래 유기적으로 융합하면서 민간의 창의와 혁신을 정책에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계획상 도의 4차산업혁명 관련 향후 10년 간 전체 예산은 3조1585억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