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전·충남북치과의사회와 업무협약
권역내 불법개설 의료기관 퇴출 맞손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건강보험공단 대전충청지역본부(본부장 성백길, 이하 건보대전충청본부)가 의료생태계를 위협하는‘사무장 치과’를 근절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건보대전충청본부는 11일, 대전‧충남‧충북치과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건강보험 재정누수를 유발하는‘사무장 치과’를 단속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치과의사회는 자체 확보하고 있는 불법개설 의심 의료기관을 공단에 제공하고, 건보공단은 내부 분석과정을 거쳐 행정조사를 실시하는 등 기관별 역할을 정했다.
특히, 안정적 사업 추진을 위해 4개 기관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또, 공단에서 추진중인 특별사법경찰제도 입법화 등 기관 상호간 상생가능한 사업에 대해 현안을 공유하는 등 연대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성백길 본부장과 대전치과의사회 조영진 회장, 충남치과의사회 박현수 회장, 충북치과의사회 이만규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건보대전충청본부는 사무장병원 퇴출을 위해 지난 2019년 대전경찰청‧세종경찰청과, 2020년에는 충남경찰청·충북경찰청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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