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술래] 겨울 피부가뭄 ‘스킨부스터’로 안티에이징
[건강술래] 겨울 피부가뭄 ‘스킨부스터’로 안티에이징
김홍석 청주 와인 피부과 원장 “우리나라에서 화장품으로 등록된
스킨부스터…주사하면 안 되는 제품 가려야 문제 발생 우려 없어”
  • 김수미 기자
  • 승인 2021.03.14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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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가 가능한 스킨부스터와 화장품으로 등록된 스킨부스터. 사진=김홍석 원장/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주사가 가능한 스킨부스터와 화장품으로 등록된 스킨부스터. 사진=김홍석 원장/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김홍석 청주 와인 피부과 원장.
김홍석 청주 와인 피부과 원장.

[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최근 피부과에서 안티에이징 개념의 스킨부스터 시술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킨부스터’는 손상된 피부 세포의 회복과 재생을 촉진하는 각종 영양성분을 말한다.

피부 상태와 성분에 따라 보습 효과, 영양 공급, 피부 재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스킨부스터 제품과 시술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청주 와인피부과 김홍석 원장으로부터 들어봤다.

◆ ‘스킨부스터’란 무엇인가?

요즘 병원에서 많이 하는 시술 중 하나가 스킨부스터다. 그런데 정의하기가 애매하다. 

어떤 시술이나 화장품을 사용했을 때 피부 상태를 더 좋게 만들어 주는 모든 성분과 제품들을 ‘스킨부스터’라고 한다.

스킨부스터는 결과적으로 이름이 바뀌었을 뿐이지 과거 물광주사도 스킨부스터로 다시 묶는다. 

스킨부스터는 그 안에 다양한 성분이 조합되고 업그레이드 돼 피부 상태를 더 좋게 만들 수 있는 전반전인 개념으로 생각하면 된다.

◆ 피부에 좋은 제품…화장품 vs 스킨부스터 차이?

스킨부스터를 조금 더 이해하려면 어떤 특정 제품이 좋다라고 생각하는 것 보다는 어떤 개념으로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고민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다. 

화장품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성분들로 구성돼 전반적으로 피부가 개선되게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사용했을 때 주로 피부 표면에 영향을 준다.

반면 스킨부스터는 특정한 목적을 갖고 제품화하는 게 일반적이다. 예를 들어 미백, 콜라겐, 피부 재생에 도움 되는 성분을 다량 넣어 만든다.

이런 성분이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레이저나 고주파, MTS(마이크로니들 테크닉)를 이용해 미세한 홀을 만들어 잘 흡수되게 한다. 

이런 스킨부스터는 주사 시술이 가능한 제품들도 있지만, 화장품으로 등록된 대부분의 스킨부스터는 주사로 할 수 없다 보니 다른 레이저 시술과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화장품을 사용하는 경우와 스킨부스터를 사용하는 경우 차이가 화장품은 사실 다양한 성분들을 넣을 수밖에 없고 불필요한 성분도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한다면 스킨부스터는 유효성분만 주로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피부에 잘 침투가 된다면 매우 효율적이다.

둘 다 화장품으로 등록되어 있지만 유효성분에 포커싱을 많이 둔 것이 스킨부스터가 되는 거고 화장품은 누구나 전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거로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좋은 성분이 최대한 침투가 잘 되게 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시술 방법을 혼합으로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 스킨부스터의 종류는 어떤 것이 있나?

스킨부스터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보통 히알루론산을 이용해 수분을 유지하는 제품이고, 다양한 아미노산을 넣어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거나 콜라겐 생성에 도움을 주는 성분, 피부 재생에 영향을 주는 성분들로 구성돼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줄기세포 배양액을 넣기도 한다. 줄기세포 배양액들이 피부 장벽을 회복시켜주기도 하고 콜라겐을 자극해 주는 여러 가지 시그널을 줄 수 있는 원료를 첨가해 만든 것이 스킨부스터다. 

일반 화장품과 화장품으로 등록된 스킨부스터가 겉으로는 별로 차이가 없어 보일 수 있다.

시술하지 않고 화장품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스킨부스터는 시술을 할 때 더 적합하게 효율이 커진다.

주사가 가능한 스킨부스터는 레스틸렌의 비탈라이트, 쥬비덤의 볼라이트, 리쥬란의 리쥬란힐러 제품이 있고 최근에는 P-DL-LA를 이용한 레니스나 쥬베룩을 이용해 주사가 가능하다. 

◆ 스킨부스터 활용 시 주의할 점이 있다면?

스킨부스터에 대한 약간 불편한 진실이 있다. 외국에서 의료기기로 등록되어 주사로 시술이 되는 제품이 많은데 한국으로 들어올 때 허가받는 과정에서 절차가 까다롭고 비용과 시간이 많이 걸려 수입할 때 화장품으로 등록돼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게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ㅇㅇ주사들은 ‘주사’라고 적혀 있는 스킨부스터지만 결과적으로 주사를 하면 안 되는 화장품으로 등록되어 있는 것이다. 

물론 화장품으로 등록이 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성분은 외국에서는 이미 허가를 받은 제품이기 때문에 피부에 주사를 했을 때 피부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시술 후 부작용이나 문제가 생겼을 때 경우가 달라지 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보통 스킨부스터를 활용할 때는 주사를 직접적으로 놓는 것보다 다양한 레이저와 함께 침투가 잘 되게 만들어 주는 방법으로 시술을 하는 것이다.

의사들이 근거 없이 시술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주사로 할 수 있는 제품이 있고 주사로 하면 안 되는 화장품으로 등록된 제품도 있다. 

외국에서는 주사가 가능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화장품으로 등록돼 주사하면 안 되는 제품이 확실하게 구별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제대로 모르고 시술을 받는다면 여러 가지 문제점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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