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K-방역 핵심은 국민 자발성과 민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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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연구원: 팬데믹시대 희망을 말한다] ④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1.03.1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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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대표 인터넷언론 <굿모닝충청>은 충남연구원 그랜드비전 연구단의 ‘팬데믹시대 희망을 말한다’ 포럼을 총 12회에 걸쳐 지상 중계한다. 격변하는 시대 속에서 충남의 백년대계를 설계하기 위한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 편집자 주

이재갑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5일 오후 공주시 금흥동 소재 충남연구원(원장 윤황) 대회의실에서 열린 그랜드비전 연구단 주관 ‘팬데믹시대 희망을 말한다’ 네 번째 순서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과 향후 전망’을 주제로 약 1시간 30분 동안 열띤 강연을 펼쳤다. (충남연구원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이재갑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5일 오후 공주시 금흥동 소재 충남연구원(원장 윤황) 대회의실에서 열린 그랜드비전 연구단 주관 ‘팬데믹시대 희망을 말한다’ 네 번째 순서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과 향후 전망’을 주제로 약 1시간 30분 동안 열띤 강연을 펼쳤다. (충남연구원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이른바 ‘K-방역’의 핵심은 우리 국민의 자발성과 민주성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코로나19와 같은 전 세계적인 감염병이 또다시 유행할 가능성이 큰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재갑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5일 오후 공주시 금흥동 소재 충남연구원(원장 윤황) 대회의실에서 열린 그랜드비전 연구단 주관 ‘팬데믹시대 희망을 말한다’ 네 번째 순서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과 향후 전망’을 주제로 약 1시간 30분 동안 열띤 강연을 펼쳤다.

이 교수는 먼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그에 대한 공포감이 사라질 때 마침내 심리적으로 종식될 것”이라며 “(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19에 잘 감염되지 않거나 걸려도 죽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생길 경우 심리적 종식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갑 교수 “코로나19 공포감 사라질 때 심리적 종식 올 것”

국내 대표적인 감염병 분야 전문가인 이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삶 자체가 바뀌었다”며 2015년 당시 에볼라 긴급 구호를 위해 아프리카 시에라리온 생활치료센터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꺼냈다.

이 교수는 14일 밤 현재 세계적으로 1억2000만 명의 확진자와 260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한 뒤 “이정도 되면 스페인 독감 이후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세계적으로 확진자 커브(곡선)가 계속 올라가다 1월 말 정도 드디어 꺾였다. 조금 희망이 보이나 보다 했는데 슬금슬금 올라갔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라며 “3차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4차 유행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 교수는 “상승세가 꺾이는데 가장 큰 영향을 준 국가는 미국이다. 작년 12월에서 1월 대선이 있었고 정권이 바뀌었다”며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자마자 코로나19에 대한 적극 대응 쪽으로 바뀌었다.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심각할 때는 하루 4000명 씩 사망했는데 지금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사망자가 의외로 적은데, 그 이유는 진단체계가 잘 갖춰져 있지 않아 통계치를 믿을 수 없는데다, 고령층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확진자는 9만5635명, 사망자는 1669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의료체계 과부화 시 사망자 폭증”…“독감과 유사한 패턴으로 토착화 가능성”

이 교수는 “의료체계에 과부하가 걸리는 시기 사망자가 폭증했다. 1월 중 요양원과 요양병원이 가장 큰 문제였다”며 “확진자 자체의 연령이 엄청 놓고 기저질환도 많아 사망자가 늘어난 것이고, 예방접종을 먼저 시작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재갑 교수는 “의료체계에 과부하가 걸리는 시기 사망자가 폭증했다. 1월 중 요양원과 요양병원이 가장 큰 문제였다”며 “확진자 자체의 연령이 엄청 놓고 기저질환도 많아 사망자가 늘어난 것이고, 예방접종을 먼저 시작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충남연구원 제공)
이재갑 교수는 “의료체계에 과부하가 걸리는 시기 사망자가 폭증했다. 1월 중 요양원과 요양병원이 가장 큰 문제였다”며 “확진자 자체의 연령이 엄청 놓고 기저질환도 많아 사망자가 늘어난 것이고, 예방접종을 먼저 시작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충남연구원 제공)

이 교수는 코로나19에 대한 가장 예리한 전망을 내놓은 마이클 오스터홈을 소개한 뒤 “신종 감염병만 20년 넘게 연구한 분으로, 작년 4월 자신의 홈페이지에 그래프를 게시했다. 그 예측대로 가고 있다”며 “본인이 창의적으로 개발한 것이 아니라 스페인 독감과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매우 비슷하게 갈 것이라 생각하고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백신 접종이 충분히 이뤄져 사망자가 줄어들고 유행도 가라앉는 상황이 되더라도 바이러스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겨울마다 유행하는 바이러스 감염병이 될 것 같다. 독감과 유사한 패턴으로 토착화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 교수는 “2009년 발생한 신종플루가 사라졌나? 그 이후에 두려워 해 본 적이 있나? 2019년에도 엄청 유행했지만 전혀 신경 안 썼다”며 “신종플루는 사라지지 않고 토착화 됐지만 공포감을 안 느끼는 상황이 됐다. (그렇다면 이것은) 이미 종식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목에서 이 교수는 “백신 맞은 사람이 많아지면 전파력도 떨어질 것이다. 3~4년 지나면 코로나19 유행에 대한 공포감을 안 가질 것 같다”며 “그 때 심리적 종식이 될 거란 얘기”라고 말했다.

“마음 같아서는 싹없어지면 좋겠지만 그러지 않을 것이다. 바이러스는 남아서 계속 유행할 것이다”라고도 했다.

“대유행 막으려면 훨씬 강력하게 했어야”…“감염병 유행 시기 앞당겨져”

이 교수는 ‘R0 값(감염 재생산 지수)’과 관련 “3차 대유행이 시작될 때 이 값이 확 올랐다. 1일 경우 오늘 300명이면 내일도 300명이 되고, 2가 되면 내일은 600명이 된다는 의미”라며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우리가 철저히 대비하지 않으면 4차든, 5차든 대유행이 생길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해 강력하게 통제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교수는 “조짐이 안 좋을 때 (사회적 거리두기를) 확 올려서 꺾어놓아야 하는데 경제적 문제 등으로 그러지 못했다”며 “매번 한 템포 늦었지만 이 정도가 된 것으로, (대유행을) 막으려면 훨씬 강력하게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감염병 유행 시기와 관련 “주기적으로 계산해서 유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속도가 앞당겨지는 것 같기는 하다”며 “20세기에는 이렇게 빈번하지 않았다. 21세기에만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는 바이러스가 4, 5번 정도 유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재갑 교수는 감염병 유행 시기와 관련 “주기적으로 계산해서 유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속도가 앞당겨지는 것 같기는 하다”며 “20세기에는 이렇게 빈번하지 않았다. 21세기에만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는 바이러스가 4, 5번 정도 유행했다”고 설명했다. (충남연구원 제공)
이재갑 교수는 감염병 유행 시기와 관련 “주기적으로 계산해서 유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속도가 앞당겨지는 것 같기는 하다”며 “20세기에는 이렇게 빈번하지 않았다. 21세기에만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는 바이러스가 4, 5번 정도 유행했다”고 설명했다. (충남연구원 제공)

“거꾸로 얘기하면 앞으로 신종 바이러스 유행이 계속될 거라 예측되고 있는 상황이다. 빌게이츠는 이미 2015년부터 코로나19 정도의 바이러스 유행이 있을 거라고 예측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1-2차 유행 당시 가장 큰 문제가 병상 부족이었다. 정부와 전문가가 모두 이에 대한 얘기를 했었다”며 “그러나 3차 유행이 시작된 12월에 병상이 준비돼 있었나? 아니었다. 1-2차 유행 때 너무 잘 대응했다며 약간의 자만심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3차 유행을 외국에 비해 선방한 것은 맞지만 (그야말로) 기적적으로 막은 것이다. 우리가 이미 예상하더라도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이제는) 더 큰 재난이 올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대비하지 않는다면 망할 수도 있다. 더 과하게 나쁜 상황에 대해서도 준비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이 교수는 2003년 유행했던 사스의 사망률이 10%에 달했다는 점을 거론한 뒤 “만약 코로나19가 사스처럼 유행했다면 어땠을까? 생각하기도 싫다”며 “우리나라의 사망률이 1.76%인데, 10%대를 기록했다면 바이러스가 끝날 때까지 집 밖에도 못 나가는 상황이 발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거꾸로 말하면 코로나19는 전파력과 사망률이 적당해 사람들로 하여금 방심하기 좋게 만들 정도로 영리한 바이러스다. 만약 사망률이 조금 더 높았다면 이렇게 느슨하게 대응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도 했다.

“코로나19는 영리한 바이러스…사스처럼 유행했다면 집 밖에 못 나가”

이 교수는 칼 짐버가 <뉴욕타임즈> ‘코로나19 바이러스 트랙커’에 1년 째 업데이트 하고 있는 백신 관련 정보를 살펴볼 것을 주문한 뒤 “백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이 기사만 읽어도 많은 사실을 알 수 있다”며 국내에서 사용 중인 주요 백신의 특징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 교수는 “독감 백신의 경우 항체가 오래 안 가기 때문에 매년 맞아야 한다”며 “(코로나19 역시) 백신 효과가 떨어질 정도로 바이러스가 유행을 많이 한다면 다시 접종할 수밖에 없다. 이미 남아공과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백신 접종이 가장 빠르게 진행 중인 이스라엘 상황과 관련 “900만 명 정도의 인구가 도심권에 몰려 있어 접종이 아주 편하다. 초반부터 비싸게 백신을 구입했다”며 “이스라엘 총리는 ‘여름에는 마스크 벗고 식당 가자’고 말하고 있다. 접종자에게 그린카드를 지급해 그 사람들만 식당과 공연에 가도록 하고 있다. (다만) 우리나라는 그렇게까지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갑 교수는 특히 백신 접종을 꺼리는 청년 세대를 겨냥 “20대의 절반이 안 맞는다면 집단면역 형성이 안 된다”며 “감염돼도 안 아파서 괜찮다고 하겠지만, 여러분의 가족이 안 걸리게 하기 위해서라도 접종하는 것이 맞다”고 조언했다. (충남연구원 김진기 박사와 이재갑 교수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충남연구원 제공)
이재갑 교수는 특히 백신 접종을 꺼리는 청년 세대를 겨냥 “20대의 절반이 안 맞는다면 집단면역 형성이 안 된다”며 “감염돼도 안 아파서 괜찮다고 하겠지만, 여러분의 가족이 안 걸리게 하기 위해서라도 접종하는 것이 맞다”고 조언했다. (충남연구원 김진기 박사와 이재갑 교수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충남연구원 제공)

이 교수는 특히 백신 접종을 꺼리는 청년 세대를 겨냥 “20대의 절반이 안 맞는다면 집단면역 형성이 안 된다”며 “감염돼도 안 아파서 괜찮다고 하겠지만, 여러분의 가족이 안 걸리게 하기 위해서라도 접종하는 것이 맞다”고 조언했다.

백신 접종으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서는 “겪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죽을 정도지만 의사들이 보기에는 경증에 해당한다. 백신은 면역력을 자극하려고 작정한 것이다. 열이 나고 온 몸이 쑤시거나 아프면 ‘내 몸에 항체가 잘 생기고 있다’는 증거다. 너무 걱정하지 말라”며 “화이자는 1차보다 2차가, 아스트라제네카는 2차보다 1차가 더 힘들다”고 설명했다.

국내 58만 명의 접종자 중 1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는 “백신과의 연관성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교수는 “인류는 바이러스와 살아갈 수밖에 없다. 코로나19를 통해 안전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며 “새로운 바이러스가 유행하더라도 이번에 고생했던 경험들이 쓴 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취약계층 그냥 지나치지 말아야”…“K-방역 핵심은 국민 자발성과 민주성”

이 교수는 “코로나19의 심리적 종식 상황이 오더라도 온라인 수업이나 재택근무 등 효과적인 영역은 더 늘어날 것”이라며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만들어진 것이긴 하지만, 이미 경험해 본 편리한 수단들은 이어질 것이다. 기존의 방식이 완전히 바뀌진 않겠지만 다른 형태의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갑 교수는 “인류는 바이러스와 살아갈 수밖에 없다. 코로나19를 통해 안전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며 “새로운 바이러스가 유행하더라도 이번에 고생했던 경험들이 쓴 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연구원 제공)
이재갑 교수는 “인류는 바이러스와 살아갈 수밖에 없다. 코로나19를 통해 안전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며 “새로운 바이러스가 유행하더라도 이번에 고생했던 경험들이 쓴 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연구원 제공)

이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초래된 사회적 불평등과 취약계층 대두 문제에 대해서는 “(감염병에) 취약하게 남아 있는 국가는 도태되거나 앞으로 ‘선진국’이라는 단어를 쓰기 어렵게 될 것이다. 취약계층을 그냥 지나치는 국가가 아닌, 국민과 동행하는 국가가 돼야 한다”며 “소상공인과 일용직 노동자 등 취약계층을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2015년 메르스 때와 달라진 부분은 있지만 취약계층에 대한 것은 달라지지 않았다. 새로운 감염병 유행 재난이 올 때 취약계층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 이번 경험을 통해 (관련 시스템을) 개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교수는 강연 직후 <굿모닝충청>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이 정상적인 정권이었다면 절대로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을 것이다. 트럼프 정권 특성 자체가 전 세계 감염병 대응에 있어서 자국 이기주의 극대화를 보여줬다. 안타까웠다”며 “(다행히) 바이든 정권은 자국 내 감염병 통제를 적절히 하고 있다. 미국의 정상화 자체가 선진국으로 남을 것인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 교수는 K-방역과 관련 “정부 차원에서는 뾰족한 랜드마크를 만드는 차원에서 진단과 치료제를 자꾸 (강조) 하는데, 제가 볼 땐 거버넌스와 국민의 동참이 K-방역의 핵심”이라며 “타 국가에 비해 2-3차 대유행을 꺾을 수 있었던 것도 국민의 자발성과 민주성이 돋보였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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