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생산품 의무구매비율 ‘훌쩍’
여성기업 물품·용역도 2배 넘게 구매
“산하기관·학교 적극 참여로 성과 거둬”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교육청(교육감 최교진)과 관내 학교들이 공공구매를 통한 ‘사회적 가치’실현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교육청은 지난해 중증장애인생산품을 27억여 원을 구매했다. 이는 의무구매비율( 1%)을 2배 이상 초과(2.03%)달성한 것으로, 2019년도 12억 원(1.01%) 대비 15억 원이 늘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개학지연과 비대면 수업 등으로 각급 기관의 총 구매액이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의미가 남다르다.
또, 여성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물품·용역·공사 구매도 늘었다. 우선, 중소기업 구매 의무비율(50%이상)도 92.64%를 달성했다.
이어, 여성기업의 경우 물품의무비율(5%)을 2배이상 넘은 14,38%, 용역은 의무비율(5%)보다 높은 11.82%를 기록했다.
이밖에, 장애인표준사업장생산품에 대한 물품·용역 구매도 의무(0.6%)보다 높은 1.23%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 정영권 세종교육청 행정지원과장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기관별 구매담당자들이 적극 참여해 이루어낸 의미 있는 결과다”며 “올해도 공공구매 촉진 계획을 수립해 각 급 학교에 안내하는 등 ‘의미있는’ 공공구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