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이 폐교를 활용해 학생 치유를 위한 교육용시설로 활용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서부교육청은 옛 대동초등학교와 진잠초 방성분교를 교육용 시설로 운영하고 있다.
옛 대동초는 지난 2013년부터 해맑음센터와 대부계약을 맺고, 전국 학교폭력 피해 학생을 위한 학교폭력치유센터로 탈바꿈했다. 또 옛 진잠초 방성분교도 청소년바로서기지원센터와 대부계약을 맺고, 2020년부터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위기청소년치유기관으로 운영 중이다.
폐교들을 활용한 치유시설은 최근 학교폭력이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피해 학생을 위한 교육과 치유의 필요성이 높아진데 따른 조치다.
학교 부적응 학생을 위한 상담센터 설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폐교 2곳을 모두 위기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교육 장소로 운영하게 됐다.
서부교육청은 폐교 재산의 특성인 노후화와 관리 어려움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매달 1회 폐교재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해빙기‧동절기 집중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면서 '폐교 활용'과 '학폭 치유'의 일석이조 효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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