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부남호 역간척, 보상 측면 고려해야"
성일종 "부남호 역간척, 보상 측면 고려해야"
충남도,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서 태안 신진항 선박 화재 지원 등 요청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1.03.29 11:4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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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은 29일 “태안해양 서장은 봉건 시대 관료를 보는 것 같다”며 “국회의원이 가서 주민대책위와 만나자고 해도 나오질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은 29일 “태안해양 서장은 봉건 시대 관료를 보는 것 같다”며 “국회의원이 가서 주민대책위와 만나자고 해도 나오질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서울=김갑수 기자]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은 29일 “태안해양경찰 서장은 봉건 시대 관료를 보는 것 같다”며 “국회의원이 가서 주민대책위와 만나자고 해도 나오질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컨싱턴호텔에서 열린 충남도 주관 2021년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에서 “태안해경 서장이 주민들을 한 번도 안 만났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겠지만, 성 의원이 볼 때 주민과의 소통이 부족하다는 문제 제기로 풀이된다.

성 의원은 도정의 핵심 현안인 부남호 역간척(해수유통)에 대해서는 “썩은 물이 천수만으로 들어갔을 때 생태계가 엄청나게 파괴되는 사례를 봐 왔다. 가두리양식장에서부터 안면도 바지락 양식장에 이르기까지 문제가 심각하다”며 “생태복원과 함께 보상 측면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先) 보상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성 의원은 “가로림만 해상교량에 대해서는 굉장히 신경 쓰고 있다. 실질적으로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며 “마지막까지 도에서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성 의원은 또 태안~세종 고속도로와 관련 “서해안고속도로 해미IC와 태안 사이에 고속도로를 놓은 뒤 그 사업은 이후에 추진해도 효율적이지 않겠나 싶다”며 “급한 것부터 해 달라”고 주문했다.

성 의원은 “가로림만 해양정원의 경우 지금 많이 접촉을 하고 있다. 도 공무원들 역시 열심히 해주시는 것 감사드린다”고 말한 뒤, 보원사지의 주요 보물에 대한 국보 지정 노력을 주문했다.

계속해서 서산공군비행장 민항유치(서산민항)과 관련 “현재 도로 공사가 진행 되고 있고, 이것이 완료되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이 될 것이다. 다만 제주2공항이 현재 중단 돼 있기 때문에 국토교통부는 천천히 하겠다는 것”이라며 “(국토교통부) 공무원을 다치게 하면서까지 할 순 없다. 실무적으로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정책설명회에는 양승조 지사와 이필영 행정부지사,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를 비롯한 도 간부들과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회의원(천안을), 강훈식 국회의원(아산을), 김종민 국회의원(논산‧계룡‧금산), 어기구 국회의원(당진), 문진석 국회의원(천안갑), 이정문 국회의원(천안병), 국민의힘 정진석 국회의원(공주‧부여‧청양), 이명수 국회의원(아산갑)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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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짐당인증 2021-03-29 17:27:26
무슨 동네 양아치도 아니고....
국개의원이랍시고 오히려 본인이 봉건적 자기과시 갑질취향 다분한 거 같은데...암튼 국짐당은...쯧쯧...
글구, 애꿎은 해경서장 대신 소방서장이나 지자체장 재촉해서 사후 대책 논의해야하는 거 아닌가?

바다아재 2021-03-29 16:37:09
국회의원은 평상시 한번도 안보이다.. 뭔일만 터지면 나타나면서, ㅎ ㅎ ㅎ 뽑아주고 나면 높으신 분이라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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