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충남 보령시청 공직자들이 각자의 마음속에 청렴소나무 한 그루를 심었다. 시는 1일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청렴소나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공직자 모두가 마음속에 청렴소나무를 심고 정성껏 가꾸어 나간다는 콘셉트로 마련됐으며, 미리 설치된 그림에 각자의 각오와 바람을 적은 청렴 이파리를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해 종합청렴도 2등급을 기록하며 우수한 그룹에 속했으나, 내부청렴도에서는 3등급으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1월 시무식에서 올해 청렴도 1등급 달성을 결의하고, 내부청렴도를 높이는 데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특히 올해 처음으로 보조금 부정 수급 근절을 위한 수사대 운영과 함께, 입찰 공고문 공직자 부조리 신고 안내 명문화, 유명강사 초빙 청탁금지법 교육 등 직원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청렴 취약부문 진단을 위한 전 직원 내부 청렴도 설문조사와 청렴 유튜브 공모전을 통해 시민과 함께 청렴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국가적으로 부패공무원 척결이 최우선 과제로 부각된 만큼 시 공직자는 자신에게 엄격하고 높은 윤리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청렴하고 깨끗한 보령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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