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도가 올해 고용안정을 위한 선제대응 사업 추진으로 866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2일 도에 따르면 고용위기가 예상되는 지역의 근로자 이·전직 지원과 일자리 재배치를 통한 고용안정망 구축을 위해 ‘2021년 충북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에 60억 원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은 도와 청주시, 진천군, 음성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0년 고용노동부 공모에 선정됐으며 2024년까지 총 305억 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한다.
도는 최근 스마트 IT 산업분야의 매출 감소로 인한 경영 악화와 대기업의 구조 조정 및 공장이전 등으로 인한 실업자 증가와 청주와 진천·음성 지역 간 일자리수급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맞춤형 프로젝트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이를 통해 도는 올해 총 3개 프로젝트, 9개 세부사업을 구성해 일자리창출 866명, 인력양성 425명, 수혜기업 111개사 지원과 함께 1800명의 고용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내용으로는 △고용위기 감지를 통한 근로자 재배치 전략 수립 △근로자가 원하는 산업분야의 기술교육 수료 △충북 신성장산업으로 인력 재배치 등이다.
특히, 올해는 사업추진 2년차로써 위기감지 네트워크 활성화 및 신속한 위기감지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8월 출범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추진단’내 ‘위기감지팀’을 신설했다.
또한 사업성과의 내실화를 위해 진천·음성 지역에 거점을 마련해 기업간 정보 공유, 애로사항 청취 및 현장 수요에 맞는 신규 지원사업 등을 밀도감 있게 발굴하고, 기업 맞춤형 이·전직 서비스를 제공해 구인·구직의 미스매치를 해소할 계획이다.
김한기 일자리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많은 기업과 근로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충북의 고용동향 분석을 최대한 접목해 청주, 진천, 음성 지역의 균형적 인력 재배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일자리 창출 857명, 인력양성 340명, 기술지원 96개사의 28억 원을 지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